ISS에서 본 니오와이즈 혜성!
지난 7월 10일,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니오와이즈’ 혜성의 사진을 공개했어요. 니오와이즈라는 이름은 지난 3월 27일 천체 탐사 위성인 ‘NEOWISE’가 발견해 붙여진 이름이에요. 공식 명칭은 ‘C/2020 F3’으로 2020년 3월 후반 세 번째로 발견됐고, 주기가 없거나 알 수 없는 혜성이라는 뜻이지요.
혜성은 태양을 타원 궤도로 도는 천체로, 얼음과 암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태양과 점점 가까워질수록 온도가 높아져 얼음 먼지가 혜성이 나아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증발해 꼬리를 만들어요. 혜성이 지나간 곳엔 많은 암석 부스러기들이 흩어져 있는데 지구가 이곳을 지날 때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기도 하지요. 한편, 니오와이즈 혜성은 7월 23일 지구와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점점 멀어질 예정이랍니다.
● 과학동아천문대 소식
이번 별빛미션왕은 누구?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진행하는 별빛미션! 별빛미션은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우주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면 여러분들의 생각을 적는 프로그램이에요. 누구나 과학동아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12회 별빛미션에서 가장 멋진 답을 남겨준 별빛미션왕을 소개합니다! 별빛미션에 참여해 재미있는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별빛미션왕이 되면 어린이과학동아에 나오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답니다!
제12회 별빛미션은 ‘지구의 위성이 세 개 이상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입니다. 목성과 토성처럼 거대한 행성은 수십 개의 위성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지구도 달과 같은 위성이 1개가 아닌 여러 개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제12회 별빛미션왕 홍종익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구에 3개의 위성이 있다고 상상해 봤어요. 그럼 저는 이 3개의 위성이 충돌로 인해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요. 과거 지구 주변에 3개의 고리가 있고, 이 고리들이 뭉쳐져 위성이 된 거지요. 위성이 3개면 매우 좋을 것 같아요. 3개의 위성을 인공위성과 함께 GPS로 활용하면 지금보다 더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될 거예요. 또, 위성에 전파망원경을 설치하면 지금보다 먼 우주를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어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거예요.”
특별이벤트 "니오와이즈, 나도 찍어 보자!"
니오와이즈 혜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요? 걱정마세요. 아래의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하면 누구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여러분이 찍은 사진을 과학동아천문대 별빛클럽에 자랑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준비물 : 스마트폰, 삼각대
➊ 카메라 환경설정에서 ‘전문가 혹은 프로 모드’로 바꿔주세요.
➋ ISO는 100, 노출 시간은 8초로 설정합니다. 스마트폰 기종이나 밤하늘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바꿔 보세요!
➌ 촬영 시간 동안 핸드폰이 움직이면 이상한 사진이 나올 거예요.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고정시켜 원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사진을 찰칵!
➍ 멋진 사진을 촬영했다면, 과학동아천문대 별빛클럽에 서 자랑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