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헷갈린 과학] 주머니 속에 새끼를 쏙~! 캥거루 VS 왈라비

캥거루는 캥거루과 캥거루속의 동물이에요. 배에 달린 주머니 속에 새끼를 넣어 기르는 유대류에 속하는 동물 중에서 덩치가 가장 크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붉은캥거루의 경우, 몸길이가 130~160cm 정도에 몸무게는 40~90kg이나 된답니다.

 

캥거루는 이렇게 큰 덩치로도 아주 빠르게 달릴 수 있어요. 보통 한 번 점프할 때마다 5~8m 정도를 이동하며 최대 속력이 시속 70km에 달한답니다.

 

암컷 캥거루는 다른 유대류 동물과 마찬가지로 육아낭을 갖고 있어요. 갓 태어난 새끼는 알아서 육아낭 속으로 들어가 젖을 먹으며 자라지요. 이렇게 6~12개월을 주머니 속에서 지내다 엄마로부터 독립한답니다.

 

하지만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아기 캥거루가 귀엽다고 함부로 다가가면 안 돼요. 캥거루는 난폭한 성격을 갖고 있어 관광객들을 공격하는 일이 잦답니다.

 

 

왈라비는 캥거루과 왈라비속의 동물이에요. 캥거루처럼 호주에 살고 있는 유대류지요. 얼굴 모양이나 털 색깔만으로는 캥거루와 구별하기 어려워요. 대신 왈라비는 키가 45~105cm 정도로, 캥거루보다 작은 게 특징이랍니다. 또 캥거루와 달리, 다리가 조금 짧아요. 이 때문에 최고 속력도 시속 48km 정도로 캥거루보다 느리지요.

 

이빨을 비교하면 가장 정확하게 캥거루와 왈라비를 구별할 수 있어요. 왈라비는 캥거루와 달리 위턱 셋째 앞니에 세로로 홈이 나 있고, 어금니 앞끝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거든요.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이빨을 보기는 어렵답니다.

 

다만 캥거루처럼 생긴 동물을 가까이서 봤다면 왈라비일 확률이 높아요. 왈라비는 성격이 아주 온순한 편이라 관광객들이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거든요.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왈라비를 애완동물로 기르기도 한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7년 1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신수빈 기자 sbshin@donga.com
  • 사진

    GIB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사회복지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