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과학뉴스] 사하라 사막, 과거에는 열대 초원이었다?!


사하라 사막, 과거에는 열대 초원이었다?!
지금은 황량한 사하라 사막이 과거에는 비가 많이 오고 수풀이 우거진 열대 초원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었지요.

최근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5000년~1만 1000년 전 사하라 사막에 내린 비의 양을 분석했어요. 이를 위해 연구팀은 사하라 사막 근처 해안에서 가져온 해양퇴적물을 이용했어요. 해양퇴적물에는 사하라 사막에 살던 식물의 잎에 들어 있던 왁스 성분이 보존돼 있었지요.

왁스는 식물의 잎에서 물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식물이 자라는 곳의 기후가 얼마나 건조한지, 혹은 습한지에 따라 탄소와 수소의 구성 성분이 변하지요.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토대로 사하라 사막에 대한 기후 모델을 새롭게 만들었어요.

그 결과, 과거 사하라 사막의 연간 강우량은 250~1670mm로, 오늘날보다 10배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 덕분에 당시 사하라 사막에서는 다양한 풀과 나무들이 자랄 수 있었지요.

연구를 이끈 제시카 티어니 교수는 “과거 사하라 사막은 강우량과 초목뿐만 아니라 사막의 먼지, 태양 등 여러 조건이 합쳐져 열대 초원을 이루었다”고 말했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7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장윤정 기자
  • 오혜진 기자

🎓️ 진로 추천

  • 지구과학
  • 환경학·환경공학
  • 역사·고고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