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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를 옷으로 만들어 입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햇빛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전기를 만들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태양전지들은 두꺼워서 옷으로 만들어 입을 수가 없었어요. 태양전지는 전극과 화학물질을 층층이 쌓아서 만들어요. 태양전지가 빛을 받으면 화학작용이 일어나 전자가 발생하고, 이 전자들이 모여 전기가 만들어지지요. 이때 화학물질이 코팅되는 유리 기판 때문에 태양전지가 두꺼워지는 거예요.

그런데 최근 광주과학기술원 이종호교수팀이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해 머리카락보다 얇은 태양전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이 개발한 태양전지의 두께는 1μm로, 머리카락의 100분의 1에 해당한답니다. 연구팀은 얇은 두께의 태양전지를 만들기 위해 도장처럼 찍어 프린팅하는 새로운 방법을 이용했어요. 소자를 만든 뒤 깎아내는 기존 방법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빠르지요. 이렇게 만든 태양전지는 지름 1.4mm 정도의 면봉에 돌돌 말아도 전기를 만들어낸답니다.

이종호 교수는 “이 태양전지는 잘 구부러지기 때문에 입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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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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