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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이 당뇨와 비만에 좋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와 호주 텔레손 어린이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뚱뚱한 쥐에게 자외선을 쪼여 주는 실험을 했어요. 그랬더니 과식한 쥐의 몸무게가 생각보다 더디게 늘어났지요. 몸무게뿐 아니라 당뇨병에 걸릴 위험 요인도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병이에요. 그런데 이번 실험 결과 자외선을 쪼인 쥐는 다른 뚱뚱한 쥐들과 달리 혈액 속의 포도당이나 인슐린, 콜레스텔롤의 수치가 정상 범위에 있었지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햇빛을 받아 몸 속에서 만들어지는 산화질소가 혈압뿐 아니라 포도당 분비와 같은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