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놀이터에서 나무에 맺힌 새빨갛고 동그란 열매를 보았어요! 무척 맛있어 보여서 따먹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앵두가 아니라 버찌라고 하셨어요. 빨갛고 동글동글한 모습이 정말 꼭 닮았는데, 앵두와 버찌는 어떻게 다른 걸까요?  공서진(홈스쿨링)

앵두


장미과에 속하는 ‘앵두나무’에 열리는 열매예요. 어린이 엄지손톱만 한 크기에 동그랗지요. 4월에는 작고 하얀 꽃이 가지를 따라 촘촘하게 피어요.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동그란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열리지요. 5~6월이 되면 새빨갛게 익으며 새콤달콤한 맛이 난답니다. 열매 안에 크고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해요. 나무에 맺힌 열매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고, 화채나 주스,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앵두보다 크고 버찌보다 달콤한 체리

유럽 중남부와 터키에서 자라는 벚나무인 ‘양벚나무’의 열매예요. 버찌보다 크기가 2~4배 정도 커요. 앵두처럼 동그랗기보다는 꼭지가 달린 부분은 움푹 파여 있어 심장처럼 생겼지요. 체리는 앵두나 버찌보다 과육이 크고 달콤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요. 앵두와 버찌처럼 가운데 크고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으니 먹을 때에는 꼭 주의하세요!
 

버찌

장미과에 속하는 ‘벚나무’의 열매예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벚나무는 봄이 되면 하얀 벚꽃을 잔뜩 피웠다가 눈 내리듯 꽃잎을 흩날리는 봄꽃나무의 대명사지요. 5~7월이 되면 앵두와 비슷하게 생긴 버찌가 열린답니다. 버찌는 앵두와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안에는 크고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어요. 하지만 버찌는 익으면서 색깔이 점점 검붉어지지요. 앵두나 체리보다 맛이 시고 달지 않아 생과일로 먹으면 맛이 없어요. 그래서 잼이나 젤리, 주스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아요.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14년 1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 사진

    위키미디어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산림·작물·원예학
  • 식품학·식품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