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리링~, 아침이야! 일어나~.”
주원경 기자 : 아흠~, 졸려. 감기에 걸려서 몸이 더 피곤해. 이럴 때 나 대신 학교에 가 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혜민 기자 : 원경 오빠~, 나는 함께 놀 강아지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어. 수많은 로봇이 모여 있는 곳에 가면, 우리가 원하는 로봇이 있지 않을까? 마침 국내외 로봇이 한자리에 모이는 로보월드 2010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어서 가서 찾아보자!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99.jpg)
인간을 돕는 똑똑한 로봇!
“삐리삐리~!”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 로봇월드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해. 많은 친구들이 로봇이라고 하면 ‘태권브이’ 같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봇을 떠올리곤 해. 하지만 우리들 중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인간을 돕는 로봇도 있단다. 지금부터 숨은 로봇 친구들을 함께 만나 보자!
뜨거운 불은 내게 맡겨라! ‘화재 진압 로봇’
주황색 탱크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의 이 로봇은 화재를 진압하는 119 로봇이야.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공간이나, 소방관 아저씨들이 직접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에 투입되지. 불길이 치솟는 화재현장에서 무려 1시간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할 뿐 아니라 소방차처럼 힘차게 물 줄기를 쏠 수도 있어! 어때, 정말 든든하지?
![소방방제로봇사업단에서 화재 진압 로봇의 성능을 실험하는 모습.](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1.jpg)
뽀득뽀득~! ‘유리창 청소 로봇’
유리창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 이 로봇은 유리창 청소 로봇이야. 높은 건물의 유리창을 사람이 청소하려면 무척 위험하기 때문에 개발되었지.
두 개의 로봇이 영구 자석의 서로 당기는 힘을 이용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함께 움직여. 이때 로봇에 붙어 있는 걸레가 회전하면서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아 내지.
![영구자석과(왼쪽) 극세사 걸레가(오른쪽) 달려 있는 유리창 청소 로봇의 구조.](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2.jpg)
호박 뿌리에 수박이 열린다? ‘접목 로봇’
우리가 맛있는 수박과 오이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로봇이 바로 여기에 있어! 식물의 뿌리가 되는 부분과, 열매를 얻기위한 부분을 접목시키는 로봇이거든. 예를 들면, 튼튼하고 병충해에 강한 호박의 뿌리에 수박의 새싹을 접목시켜 튼튼한 뿌리로 더 맛있는 수박을 열리게 하는 거야.
이 로봇 덕분에 힘을 덜 들이고 더 알찬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됐단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3.jpg)
로봇, 인간의 친구가 되다!
멋진 로봇을 정신없이 보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지 뭐야.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로봇이 다가와 말을 거는 거 있지!
“고객님. 안녕하세요.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이렇게 간단한 터치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과, 음식을 직접 배달해 주는 로봇들 덕분에 편하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어! 그런데 저기 보이는 건 혹시 강아지?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 난 애완 강아지 로봇 ‘제니보’야. 내 머리와 등, 옆구리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서 나를 쓰다듬거나 만지면 반응을 하지. 그리고 나는 기쁨이나 슬픔, 분노, 공포, 배고픔 등의 감정을 나타낼 수도 있단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나를 키워 보는 건 어떨까?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4.jpg)
“봉주르~!”
난 프랑스에서 온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라고 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뭐냐구?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하지. 난 어린이 친구들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소통도 가능하단다. 정말 똑똑하지?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5.jpg)
안녕! 난 화초로봇이야. 나는 평소에 사람이 없을 때는 꽃봉오리를 닫고 가만히 있지만,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꽃을 활짝 피우고 줄기를 이리저리 움직여.
또 내 앞에 사람이 오면 ‘꾸벅’하고 인사도 한단다. 향기를 내뿜을 수도 있어. 앞으로 예쁘고 향기로운 나를 많이 사랑해 줘~!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6.jpg)
도전! 휴머노이드 로봇 만들기
1. 드라이버를 이용해 로봇을 조립한다.
2. 컴퓨터로 각 명령에 따른 로봇의 행동을 지정해 움직이게 만든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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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인간을 꿈꾼다!
똑똑하고 멋진 로봇을 구경하다 보니 로봇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났어. 이런 호기심을 그냥 지나치면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가 아니지!
로봇 전문가이신 김진오 교수님을 찾아뵙고 궁금한 것들을 여쭤 보자.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반가워요~. 로봇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구요?
문혜민 기자 : ‘로봇’이라는 단어는 누가, 어떻게 만든 건지궁금해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처음 ‘로봇’이라는 단어를 쓴 사람은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예요. 그가 쓴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에서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죠. 희곡에서는 인간의 지배를 받으며 일하는 존재를 로봇이라고 표현했어요.
주원경 기자 : 로봇이라는 단어가 그런 뜻으로 생겼다니….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이 정말 많은가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물론이죠.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 병원에서 간호하는 로봇, 군사용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로봇은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쓰이고 있답니다.
문혜민 기자 주원경 기자 : 교수님과 같은 로봇 공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해요. 그리고 창의력과 상상력도 풍부해야 하죠. 평소 책이나 만화영화를 보면서 로봇에 대한 상상을 끊임없이 펼치도록 하세요.
세상에나! 이렇게 신기하고 멋지고, 똑똑한, 로봇들이 많다니, 정말 놀랐어. 게다가 조금만 있으면 컴퓨터처럼 집집마다 있는 로봇이 우리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게 될 거라지 뭐야.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니? 친구들! 앞으로 펼쳐질 판타스틱 로봇월드를 기대해 줘!
주원경 기자 : 아흠~, 졸려. 감기에 걸려서 몸이 더 피곤해. 이럴 때 나 대신 학교에 가 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문혜민 기자 : 원경 오빠~, 나는 함께 놀 강아지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어. 수많은 로봇이 모여 있는 곳에 가면, 우리가 원하는 로봇이 있지 않을까? 마침 국내외 로봇이 한자리에 모이는 로보월드 2010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 어서 가서 찾아보자!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99.jpg)
인간을 돕는 똑똑한 로봇!
“삐리삐리~!”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 로봇월드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해. 많은 친구들이 로봇이라고 하면 ‘태권브이’ 같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로봇을 떠올리곤 해. 하지만 우리들 중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인간을 돕는 로봇도 있단다. 지금부터 숨은 로봇 친구들을 함께 만나 보자!
뜨거운 불은 내게 맡겨라! ‘화재 진압 로봇’
주황색 탱크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모습의 이 로봇은 화재를 진압하는 119 로봇이야.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공간이나, 소방관 아저씨들이 직접 뛰어들기 어려운 상황에 투입되지. 불길이 치솟는 화재현장에서 무려 1시간을 견딜 수 있을 만큼 튼튼할 뿐 아니라 소방차처럼 힘차게 물 줄기를 쏠 수도 있어! 어때, 정말 든든하지?
![소방방제로봇사업단에서 화재 진압 로봇의 성능을 실험하는 모습.](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1.jpg)
뽀득뽀득~! ‘유리창 청소 로봇’
유리창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 이 로봇은 유리창 청소 로봇이야. 높은 건물의 유리창을 사람이 청소하려면 무척 위험하기 때문에 개발되었지.
두 개의 로봇이 영구 자석의 서로 당기는 힘을 이용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함께 움직여. 이때 로봇에 붙어 있는 걸레가 회전하면서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아 내지.
![영구자석과(왼쪽) 극세사 걸레가(오른쪽) 달려 있는 유리창 청소 로봇의 구조.](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2.jpg)
우리가 맛있는 수박과 오이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로봇이 바로 여기에 있어! 식물의 뿌리가 되는 부분과, 열매를 얻기위한 부분을 접목시키는 로봇이거든. 예를 들면, 튼튼하고 병충해에 강한 호박의 뿌리에 수박의 새싹을 접목시켜 튼튼한 뿌리로 더 맛있는 수박을 열리게 하는 거야.
이 로봇 덕분에 힘을 덜 들이고 더 알찬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됐단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3.jpg)
로봇, 인간의 친구가 되다!
멋진 로봇을 정신없이 보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지 뭐야.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로봇이 다가와 말을 거는 거 있지!
“고객님. 안녕하세요.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이렇게 간단한 터치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과, 음식을 직접 배달해 주는 로봇들 덕분에 편하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어! 그런데 저기 보이는 건 혹시 강아지?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안녕! 난 애완 강아지 로봇 ‘제니보’야. 내 머리와 등, 옆구리에는 센서가 달려 있어서 나를 쓰다듬거나 만지면 반응을 하지. 그리고 나는 기쁨이나 슬픔, 분노, 공포, 배고픔 등의 감정을 나타낼 수도 있단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나를 키워 보는 건 어떨까?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4.jpg)
“봉주르~!”
난 프랑스에서 온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NAO)’라고 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뭐냐구?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하지. 난 어린이 친구들처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소통도 가능하단다. 정말 똑똑하지?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5.jpg)
안녕! 난 화초로봇이야. 나는 평소에 사람이 없을 때는 꽃봉오리를 닫고 가만히 있지만,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꽃을 활짝 피우고 줄기를 이리저리 움직여.
또 내 앞에 사람이 오면 ‘꾸벅’하고 인사도 한단다. 향기를 내뿜을 수도 있어. 앞으로 예쁘고 향기로운 나를 많이 사랑해 줘~!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6.jpg)
도전! 휴머노이드 로봇 만들기
1. 드라이버를 이용해 로봇을 조립한다.
2. 컴퓨터로 각 명령에 따른 로봇의 행동을 지정해 움직이게 만든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7.jpg)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article/Contents/201022/C201022N007_img_08.jpg)
로봇은 인간을 꿈꾼다!
똑똑하고 멋진 로봇을 구경하다 보니 로봇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났어. 이런 호기심을 그냥 지나치면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가 아니지!
로봇 전문가이신 김진오 교수님을 찾아뵙고 궁금한 것들을 여쭤 보자.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 친구들. 반가워요~. 로봇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구요?
문혜민 기자 : ‘로봇’이라는 단어는 누가, 어떻게 만든 건지궁금해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처음 ‘로봇’이라는 단어를 쓴 사람은 체코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예요. 그가 쓴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에서 로봇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하죠. 희곡에서는 인간의 지배를 받으며 일하는 존재를 로봇이라고 표현했어요.
주원경 기자 : 로봇이라는 단어가 그런 뜻으로 생겼다니….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이 정말 많은가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물론이죠. 자동차를 만드는 로봇, 병원에서 간호하는 로봇, 군사용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로봇은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쓰이고 있답니다.
문혜민 기자 주원경 기자 : 교수님과 같은 로봇 공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진오 교수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해요. 그리고 창의력과 상상력도 풍부해야 하죠. 평소 책이나 만화영화를 보면서 로봇에 대한 상상을 끊임없이 펼치도록 하세요.
세상에나! 이렇게 신기하고 멋지고, 똑똑한, 로봇들이 많다니, 정말 놀랐어. 게다가 조금만 있으면 컴퓨터처럼 집집마다 있는 로봇이 우리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게 될 거라지 뭐야.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니? 친구들! 앞으로 펼쳐질 판타스틱 로봇월드를 기대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