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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이의 위기탈출 넘버3

2탄 사막을 탈출하라

펄럭펄럭펄럭~. 하늘에서 정신없이 떨어지다가, 복잡한 태엽 비행기문을 열고, 엉킨 낙하산 줄을 당기고, 뾰족한 우박을 겨우 피해 착륙했어. 고진감래라는 말 알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사실인가 봐. 눈앞에는 아름다운 호수에 맛있는 과일이 잔뜩 열린 과일나무가 풍성하게 늘어선 지상낙원이 있었어. 많은 과일나무 중 유난히 눈에 띄는 건 새빨간 사과나무! 탐스러운 사과를 냉큼 따먹으러 다가갔어. 그런데 뭔가 이상해. 아름다운 지상 낙원의 사과는 닿을 듯 말 듯 자꾸 멀어져만 가는 거야.
이…, 이건 말로만 듣던 신기루?


숨은그림찾기!
극한이와 으냥이가 보고 있는 신기루 속에 숨어 있는 그림을 찾아보세요.
조개, 갈매기, 새총, 삼각자, 장갑, 종이비행기


눈을 크게 떠야 해!
지상낙원은 신기루였고, 내가 착륙한 이 곳은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사막이었어.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언덕…. 이 사막을 어떻게 탈출해야 할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탈출할 방법은 없어 보였어. 좌절하고 있던 바로 그 때, 갑자기 저 멀리서 어떤 동물이 다가오는 거야! 으냥이는 두려움에 벌벌떨며 내 뒤에 숨었지. 저 멀리 다가오는 동물은 무서운 동물일까, 귀여운 동물일까? 자세히 보면 금방알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과학상식 사막의 생물들은 어떻게 물 없이 살까?
사막에는 낙타와 캥거루쥐, 곤충류, 방울뱀류, 전갈, 지네 등의 살고 있어요. 이 중 낙타는 발바닥이 크고 두꺼워서 뜨거운 모래 위도 걸을 수 있고, 한 번에 100리터의 물을 마실 수 있지요. 등에 난 혹 속에 있는 지방은 오랫동안 먹지 못해도 살 수 있는 에너지가 돼요. 또한 지방의 대사 과정에서 물이 만들어지기도 해요. 한편 캥거루쥐는 땀을 흘리지 않아요. 또 진한 소변을 배설해 몸 속의 수분을 아낄 수있지요. 지구상에서 전혀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은 없어요. 사막이라도 연평균 250㎜이하의 비가 내리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들이 적응해 살 수 있답니다.


32 어린이과학동아 사다리를 조립하라!
이야호! 나에게 다가온 동물은 낙타였어. 으냥이와 난 낙타를 타고 사막을 탈출 할 수 있게 된 거야! 낙타를 타고 신나게 사막의 모래 위를 걸었어. 하지만 기쁨도 잠시, 쨍쨍 내리쬐는 햇빛과 뜨거운 더위에 땀이 줄줄 흐르고 입은 바짝바짝 타들어갔어. 무…, 물이 필요해!
난 이대로 사막 한가운데서 말라 죽는 것일까? 이 때, 으냥이가 내어깨를 툭툭치며 높은 벼랑 위의 뭔가를 가리켰어. 우왓! 저건 수도꼭지잖아! 이제 살았다! 그런데 저 높은 벼랑 위로 어떻게 올라가야 할까? 앗! 여기 부서진 사다리가 있어! 사다리를 어떤 순서로 조립해야 벼랑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식스’로만 마실 수 있다?
부러진 사다리를 천재적으로 조립해 드디어 절벽 위로 올라왔어. 절벽 위에는 숫자와 기호가 써 있는 여러 개의 밸브가 달린 수도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그 끝에 수도꼭지가있었어. 그런데 수도꼭지에는 이런 경고문이 적혀있었지.
‘이 물은 식스로만 마실 수 있습니다.’ 식수라는 글자를 잘못 쓴 걸까? 아니면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앗! 혹시 수도관을 따라 써있는 밸브의 숫자와 기호를 더해서 식스, 즉 6이 되는 밸브만 열어야 하는 건 아닐까?
 
퍼즐의 정답은?


일러스트 :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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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현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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