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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험 때문에 머리가 아팠는데, 어느새 신나는 여름방학입니다. 시원한 바다에 놀러갈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 친구들도 많을 거예요. 혹시 바다에 갈 수 없어서 서운해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실험을 통해 바다를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바다를 누비는 잠수함의 필수품, 잠망경을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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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아래에 쪼그리고 앉아 잠망경 위치를 잘 조절하면 창 아래에서도 참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 원리를 잘 이용하면 다양한 위치에 있는 물건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20년대에는 잠망경의 원리를 이용해 누워서 책을 읽는 발명품이 발명되기도 했습니다. 가슴 쪽에 책을 펼쳐놓고 하늘을 보고 있으면 책의 상이 거울에 90°로 반사되어 눈 위의 거울에 보이는 거지요. 물론 상이 흔들리지 않게 자세를 똑바로 고정하고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