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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동아’의 힘! 열혈독자를 만나다!

‘어린이과학동아’가 드디어 100호가 되었습니다. 100호가 나오기까지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건 바로‘어린이과학동아’를 사랑하는 열혈독자들이지요! 100호 발행을 맞아 사연을 보내 준 열혈독자 몇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어린이과학동아’와의 특별한 이야기, 함께 들어 볼까요?
 

 
100호 기념 인터뷰인데 마침 동생 이름이 백호네요! 느낌이어때요?

백호 : 창간호부터 빠짐 없이 보았던 어린이과학동아가 100호를 맞았다니 꼭 제 생일 같아요. 백호가 어린이과학동아 1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현이도‘어린이과학동아’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면서요?

수현 : 제가 초등학교 때 과학을 진짜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린이과학동아를 보고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영재학급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답니다. 본책도 좋지만 전 초등학교때부터 부록을 좋아해서 열심히 봤어요. 부록까지 완벽하게 봐야 진짜 열혈독자죠. 사실 동생 백호가 만화를 너무 열심히 보느라 부록에 좀 소홀한 것 같아 제가 타이르고 있어요.

하하. 백호도 기사와 부록을 열심히 봐야겠네요.

백호 : 만화를 좋아한건 사실이지만 기사와 부록도 열심히 읽었다고요~! 기억에 남는 기사는‘한국 최초 우주인, 임무완료!’예요. 이소연 누나가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과정이 기억에 남았어요.

수현 : 전 예전에 했던‘3짱 프로젝트’를 좋아해요. 건강과 음식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해 줘서 좋았어요. 만화는‘소문난 과학자’가 좋아요.

직접 가 본 생생탐사의 현장은 정말 좋았어요!

‘어린이과학동아’는 언제부터 보았나요?


2004년 11월 15일자, 4호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전 호도 모두 빌려서 보았답니다. 한 번은 제게 없던 호를 친구가 주면서 재미 없다고 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래 놓고는 지금은 우리 반에서 저 다음으로 어린이과학동아를 좋아하는 애가 됐지 뭐예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다운이 가족의 생생탐사’에 나온 지역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도 했어요. 환경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만화에 나온 동물을 직접 볼 수 없었다는 건 약간 아쉽지만요. 앞으로도 동물에 관한 이야기와 상식을 많이 전해 주시면 좋겠어요.

열혈독자로서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 주세요.

가끔 올백 사이언스 문제의 답이라며 인터넷에 글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답 중에 틀린 게 굉장히 많아요.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스스로 풉시다!

남매는 열혈독자였다~!

창간호부터‘어린이과학동아’를 읽은 감상을 말해 주세요.


현지 : 과학을 잘 하게 돼 정말 좋아요. 학교 대표로 올림피아드에 나갔을 때도 어린이과학동아가 도움이 됐어요.
태원 : 저도요. 지레의 원리 같은 걸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니까 친구들이 잘한다고 칭찬도 해 줘요.

친구들에게‘어린이과학동아’를 빌려 주거나 권하기도 하나요?

현지 : 전 너무 아끼기 때문에 안 빌려 줘요. 대신에 만화나 기사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소개는 해 줘요.
태원 : 제가 빌려 줘요. 헤헤. 과학지식이 많이 들어 있다고 소개해 주면 친구들도 보고는 재미있다고 해요.

각자 좋아하는 기사가 있나요?

현지 : 전 로봇을 좋아해서 로봇 관련 기사를 좋아해요. 최근 기사인 음모론 특집도 재미있었고요.
태원 : 고래 특집이 기억에 남아요. 제가 고래를 좋아해서 고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싶었거든요.

친구들이 저보고 과학짱이래요!

‘어린이과학동아’를 보고 과학짱이 됐다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하하. 옛날부터 과학을 좋아하긴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었는데, 이젠 친구들이 모르는 걸 물어 봐도 대답해 줄 정도가 됐어요. 9월에는 한 친구가 손냉장고를 학교에 가지고 왔는데 아무도 원리를 몰라서 제가 설명해 줬어요. 그랬더니 친구들이 감탄하면서 과학짱이라고 부른 거예요.

실험도 많이 해 보았나요?

미션키트를 사서 실험도 많이 따라해 보았어요. 가끔 형과 같이 하기도 하는데 재미있어요. 제가 해 본 것 중에서는 화산 실험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과학 중에서 어떤 분야를 가장 좋아하나요?

로봇이요! 그래서‘내 친구 코봇’을 좋아해요. 로봇도 나오고 아빠를 찾으러 가면서 겪는 위험을 하나씩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게 아주 흥미진진해요. 앞으로 기사에서도 로봇을 많이 다뤄 주면 좋겠어요.

‘어린이과학동아’덕분에 친구랑 화해도 하고~

어린이과학동아 덕분에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면서요?


친구들한테 어린이과학동아를 빌려 주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한 번은 친구랑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아졌는데, 제가 어린이과학동아를 학교에 갖고 가니까 재밌다고 친구들이 다 제 주위에 몰려와서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랑 싸웠던 친구도 어느새 제 쪽으로 와서 같이 보게 되고, 결국 화해를 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뭔가요?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데‘열혈과학선생 붐’을 좋아해요. 처음에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기대를 무척 많이 했는데, 정말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영어도 배울 수 있고 과학 상식이 쉽게 설명돼 있어서 좋아요.

어떤 코너를 좋아하고, 어떤 코너가 있으면 좋겠어요?

과학을 이야기로 풀어 주는 닥터고글이 좋아요. 방앗간 폭발과 유리병 폭발, 역고드름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새코너로는 자연관찰 탐구대회에 나갔을 때 생각했던 건데, 보고서 형식의 코너가 있으면 좋겠어요. 실험이나 관찰 보고서 쓰는 요령을 알려 주면 아주 유익할 것 같아요.

‘어린이과학동아’보면서 더 열심히 공부할래요!

창간호부터 빠짐 없이 읽은 소감을 말해 주세요.


과학 상식도 많이 알게 되었고, 과학 성적도 눈에 띄게 올랐어요. 예전에 시험 볼 때 몰라서 못 쓴 게 있었는데, 얼마 전 어린이과학동아에 그게 나와서 너무 아까웠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이번 중간고사에서는 100점을 맞았답니다. 교육청에서 하는 과학 영재 선발에도 뽑혔고요.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요?

최근에 본 멜라민 기사요. 뉴스에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나올 때 기사로 깔끔하게 정리해 줘서 정말 좋았어요. 이렇게 뉴스 같은 데서 화제가 되는 주제를 꾸준히 다뤄 주면 좋겠어요.

100호를 맞은‘어린이과학동아’에게 격려의 말을 해 주세요.

1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년을 넘어 100호라니 정말 축하드려요. 내친 김에 100주년까지 꾸준히 계속되면 좋겠어요~!

‘어린이과학동아’? 내 머릿속에 있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인가요?


2007년 22호에 나온 비행기 특집이요. 삼촌이 비행기 기장이시라 비행기에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생물학이나 생명과학에도 관심이 많고요. 유전이나 혈액형 등에 대한 기사를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우와~, 몇 년도 몇 호인지도 다 기억하나요?

그럼요. 하도 열심히 봐서 몇 호에 무슨 내용이 실렸는지 다 외우고 있어요. 누나가 숙제를 할 때도, 동생이 다시 보고 싶은 만화가 있을 때도 저한테 묻는답니다. 그럴 때마다 몇 호에 있다고 알려 주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어린이과학동아’와 관련된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나요?

예전에 저희 반에 왕따인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도 어린이과학동아를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가서 말을 걸어서 친구가 됐죠. 이젠 그 친구도 왕따에서 벗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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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2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기획

    고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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