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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어린이들이 그렇듯 저도 과학자가 꿈이었어요.”
영화 <;라디오스타>;, <;천군>;, <;투캅스>; 등으로 잘 알려진 영화배우 박중훈 아저씨의 꿈이 과학자였다는 뜻밖의 이야기로 인터뷰가 시작됐어요.
“학교에서 과학실험을 할 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서로 다른 용액들을 섞으면 새로운 성질의 뭔가가 생겨나기도 하고, 현미경을 이용하면 눈으로 볼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도 하고…. 과학은 호기심 많은 저에게 명쾌한 답을 내려 주는 과목이었지요.”
하지만 자라면서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과학자보다는 연기자를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아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해요.
“저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장래희망으로 갖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면서 잘하는 것이면 더욱 좋겠죠.”
 

 
연기를 좋아하고, 잘 하는 박중훈 아저씨는 22년 동안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걸어오고 있어요. 그렇다면 그 22년 동안 행복하고 재미난 일만 있었을까요? 박중훈 아저씨는 딱 잘라 아니라고 말했어요.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죠. 배우가 되기 전까지도 그랬고, 배우가 되고 나서도요. 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저한테 도움을 준 것이 있죠. 바로 책이랍니다.”
박중훈 아저씨는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책을 통해서 대답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길을 찾았다고 해요.
“책에는 아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삶의 지혜는 물론,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들어 있어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명언이 꼭 맞는 셈이죠.”
박중훈 아저씨는 우리 친구들도 책을 통해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을 꿈꾸고 지금 고민하거나 궁금한 것도 해결했으면 좋겠대요. 그래서 많은 친구들에게‘어린이과학동아’를 나누어 주는 사이언스 메세나 운동에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고 해요.
박중훈 아저씨는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책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친구들을 돕고 싶다면서 서울에 있는 고아원과 보육원 10곳의 친구들에게‘어린이과학동아’100권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사이언스 메세나를 통해‘어린이과학동아’를 받은 모든 친구들 앞에 미래로 향하는 길,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길이 활짝 펼쳐졌으면 좋겠어요.”
책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박중훈 아저씨의 따스한 마음이 책을 받게 되는 친구들에게도, 이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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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맑아 기자
  • 사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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