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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만 년 전 현생 인류의 화석이 발견됐어요. 이 화석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진화돼 아시아와 유럽으로 퍼졌다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중국 베이징 부근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6개의 치아가 붙어 있는 인류의 턱뼈예요. 중국과 미국 과학자들이 화석을 조사한 결과 4만 년 전 인류의 턱뼈로 밝혀졌어요.
이 화석은 대부분 현재 인간과 비슷하지만 일부는 유라시아 대륙에 살았던 고생 인류(인류의 조상)의 특징을 갖고 있었어요. 이것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돼 세계로 퍼진 것이 아니라 중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스스로 진화돼 나왔다고도 볼 수 있는 증거예요.
많은 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의 양이 매우 적어서 아직까지는 이번 주장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해요. 아직은 현생 인류가 15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6만 년 전부터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것이 유력한 학설이에요.

2007년 08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김상연 기자
  • 진행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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