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요즘 뭔가 냄새가 나. 수상하단 말이지. 저기 보이는 저 애는 나의 라이벌 시아! 서로 비슷하지만 과학은 내가 시아보다 더 자신 있었어. 그런데 요즘 시아의 과학 성적과 실력이 쑥쑥 올라가고 있단 말이지. 그 비결이 뭔지 알아 내기 위해 뒷조사를 하고 있어. 수업이 끝나도 집에 가지 않고 자꾸 뭔가를 즐겁게 한단 말이야…. 너무 수상해. 도대체 비밀이 뭘까?

수업이 끝나도 집에 가기 싫어?


방과 후에 시아가 뭘 하는지 알아 내기 위해 일부러 집에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어. 그러자 시아는 방긋 웃으며 학교에서 할 일이 있다고 먼저 가라는 거야. 아니 수업이 끝났는데 집에 안 가고 도대체 무슨 할 일이 있다는 거지? 너무 궁금했던 나는 살며시 뒤를 따라가 봤어. 시아가 들어간 곳은 방과후학교 특기·적성교실이었어. 잉? 방과후학교라고?

방과후학교가 뭐야?

방과후학교는 말 그대로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운영되는 학교야. 방과후학교는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과 보육 프로그램,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은 친구들의 특기와 적성,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수업이야. 보육 프로그램은 엄마, 아빠가 모두 직장을 다녀서 방과 후에 집에 가도 아무도 없는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엄마, 아빠의 역할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지.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친구들이 아닌 어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나 영어, 스포츠 댄스 등의 수업을 학교에서 하는 거야. 이렇게 방과후학교는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학교 수업 외에도 배우고 싶은 것을 가르쳐 주고 부모님 역할을 해 주기도 하며, 어른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교란다.
 

방과후학교가 왜 좋아?

으흠~, 시아가 방과후학교를 다니면서 특기·적성을 계발하고 있었군. 그런데 학원을 다녀도 되잖아? 왜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거야? 뭐가 좋아서? 난 너무 궁금해서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김해충 장학사님을 만나여쭤 보았어. 친구들도 함께 들어 볼래?

김해충 장학사님이 들려주는 방과후학교의 좋은 점은요~

● 학교니까 믿을 수 있어!
방과후학교의 선생님은 학교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 주기도 하고, 외부 선생님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교장 선생님이 직접 뽑아요. 학교의 검증을 받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니까 믿을 수 있답니다.
● 엄마, 아빠의 부담을 반으로
친구들이 컴퓨터나 태권도, 피아노 등이 배우고 싶어서 학원에 다니면 학원비를 내야 해요. 하지만 그 비용이 만만치가 않답니다. 하지만 방과후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듣는다면 비용이 20~50% 줄어든답니다.
● 교육비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어
형편이 좋지 않아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방과후학교라면 그런 이유로 배우지 못하는 일은 없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저소득층 친구들도 나라에서 교육비를 부담하니까 걱정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지요.
● 가깝고 친근한 방과후학교
수업이 끝난 뒤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아도 학교에서 바로 수업을 받을 수 있어 좋아요. 또 같은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니 더 친근하답니다.

이런 수업이 있구나!

오호~, 나도 방과후학교수업을 들어 보고 싶어지는데? 시아가 듣고 있는 수업은 로봇반이라고 해. 다른 친구는 춤을 배우고 또 다른 친구는 마술을 배운다고? 흠…, 무슨 수업이 있는지부터 알아봐야겠는걸? 조사를 해 보니 서울시에는 7518개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이 있고 이 수업을 들은 학생 수도 모두 67만 3010명이나 된대. 이렇게 많은 수업이 있고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수업을 들었는데 나만 몰랐다니! 억울해. 그래서 많은 수업 중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가 봤어.

내 로봇은 내가 만든다!
서울 수색초등학교 과학놀이반


재미있게 놀며 과학 원리를 하나하나 이해하는 수색초등학교 과학놀이반을 찾아왔어. 이번엔 RC카를 만들었대. 내가 직접 만든 RC카를 내 마음대로 조종하다니 생각만 해도 재밌겠지? 친구들이 하나하나 부품을 끼우고 조립하고 납땜을 해서 만든 RC카는 내부 구조가 훤히 보여서 더 멋있었어. 친구들은 이렇게 RC카를 만들면서 부품의 이름과 구조, 전자기기의 원리를 배웠다고 해. 이번 수업을 들은 3학년 윤란주 친구는 멋지게 만든 RC카를 나에게 보여 주며“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과학놀이반 수업을 듣고 나서 과학이 좋아졌다”며 활짝 웃었어.

앨범, 용돈 기입장…, 넌 사니? 난 만들어!
서울 미동초등학교 컴퓨터반


다닥 다닥 다닥. 타자치는 소리가 신나게 들리는 컴퓨터실에서 친구들은 뭘 하고 있을까? 아니! 난 컴퓨터로 오락밖에 못 하는데 미동초등학교 친구들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엑셀을 이용해 저절로 계산이 되는 용돈 기입장을 만들고 있잖아! 스스로 만든 용돈 기입장이라면 쓸 때도 뿌듯하고 용돈을 절약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네. 이것 말고도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가족 앨범도 만들고 플래시MX를 이용해서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대.
미동초등학교는 이런 방과후학교 외에도 친구들의 컴퓨터 실력 향상을 위해 교내 정보검색대회나 교내 타자왕대회, 컴퓨터능력급수제 등 다양한 대회도 열고 있단다. 나도 오락이나 인터넷만 아니라 컴퓨터를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겠어.

과학을 담은 마술, 과학을 실은 로켓
서울 묵동초등학교 과학발명반


펑! 와아~! 묵동초등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어디선가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어. 호기심 많은 내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소리를 따라가 보니 친구들이 과학마술반 정인흥 선생님과 함께 마술을 하고 있었어. 비눗방울 속으로 들어가 보고, 손바닥 위에 불이 활활 타고, 갑자기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정말 신기했지. 더욱 신기한 사실은 과학 마술이라는 거야! 과학 마술에 푹 빠져 있는데 밖에서 슈우욱~ 하는 소리가 들렸어. 이번엔 운동장에서 멋지게 로켓이 날고 있는 거야.
묵동초등학교 과학발명반 친구들은 이렇게 마술도 하고 로켓도 날리고 실험도 하고 발명도 하면서 과학 실력을 키우고 있대. 매년 과학 관련 대회에서 300여 개의 상을 받을 정도란다. 정말 자랑할 만하지?
 

내가 바로 내일의 록 스타!
강원 원주 황둔초등학교 그룹사운드


강원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그룹사운드가 방과후학교에 있단다. 그 이름도 유명한 포르테야. 황둔초등학교는 전교생이 70명밖에 되지 않
는 자그마한 학교야. 하지만 그 곳에는 그룹사운드 포르테가 있어! 포르테를 통해 신나게 놀고 특기도 살리는 거야.
드럼과 베이스 기타, 키보드 각각 한 명과 일렉트릭 기타 두 명, 보컬 두 명으로 총 7명의 친구들이 포르테의 멤버란다. 전교생 10명 중 한 명은 그룹사운드 멤버인 셈이야. 포르테는 악기 다루는 법을 선생님에게 일 대 일로 배운다고 해. 이렇게 배우니까 실력이 쑥쑥 늘어나지. 포르테의 선생님들은 바로 황둔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의 멤버란다.
포르테의 멋진 공연은 인기가 많아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방으로 초청 공연도 많이 다닌다고 해. 정말 멋지지 않니?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경기 부천 여월초등학교 풍물반


어디선가 들리는 신명나는 가락! 바로 여월초등학교 풍물반의 연주와 춤사위 한판이 열리고 있었어. 여월초등학교 풍물반은 2006년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단다.
구수한 우리 가락이 넘치는 여월초등학교에서는 2개의 풍물반 외에도 가야금, 민요, 판소리 등 우리 얼을 살리는 방과후학교를 다양하게 하
고 있어. 게다가 매주 월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했단다.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모두 한복을 입고 등교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
고 있지.
또 일주일에 한 번은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우리 음식 만들기도 하니, 정말 우리의 얼을 살리는 학교라 할 만하지?

멋진 꼬마 오케스트라 단원들
서울 상명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방과후학교에도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사실을 아니? 바로 상명초등학교 오케스트라야.
101명의 단원들이 목관악기인 플루트, 클라리넷과 금관악기인 색소폰, 튜바, 트롬본은 물론 현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타악기인 팀파니, 셋트드럼, 실로폰과 같은 다양한 악기를 의젓하게 합주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정말 대단해. 상명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는 3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선생님 한 분당 2~3명의 친구들이 악기 다루는 법을 배운대. 그렇기 때문에 꼼꼼하고 자세하게 악기에 대해 배울 수 있단다.

손짓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전북 익산 함열초등학교

함열초등학교에 독특한 방과후학교 수업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 어라? 그런데 여기는 왜 이렇게 조용하지? 아무도 없나~ 하고 살그머니 문을 열어 보니 20명 정도의 친구들이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고 있어. 그런데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아. 아하! 친구들이 수화로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함열초등학교에는 함열수화사랑방, 줄여서 함수랑이라는 방과후학교 수업이 있단다. 친구들은 함수랑을 통해 입이 아닌 손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지. 얼마 전엔 이렇게 배운 수화로 노랫말을 들려주는 노래수화공연도 했단다.나도 수화를 배워서 입으로도 손으로도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무용 발표회 부산 솔빛학교 무용치료반

2006년 2월 18일 솔빛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무용발표회가 열렸어. 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무용 발표회 같지만 뭔가 다른 것
이 있었지.
솔빛학교는 정신지체·지체부자유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야. 그리고 이날 발표회를 연 친구들은 무용반이 아니라 무용치료반에 서 활동하고 있어. 무용으로 움직이기 불편한 몸을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치료하는 거야. 그래서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무용 발표회였단다.
솔빛학교에는 이런 무용치료 외에도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수업이 있어. 이번 무용 발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양한 발표회와 전시회를 열 예정이래.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진심으로“아자 아자!”응원해주자.

너희들은 어떤 수업이 좋아?

재미있고 특색있는 수업이 정말 많아. 그래서 더 고민이 되네~. 방과후학교는 정말 재미있을까? 난 어떤 수업을 들을까? 너무 고민이 돼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 보기로 했어. 119명의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물어 본 방과후학교에 대한 의견을 알려 줄게. 방과후학교 수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래!

이런 친구들에게 물었어!

어린이과학동아 명예기자들과 서울시 초등학교 3곳의 어린이 119명에게 질문을 했어. 이 중 남학생은 52명, 여학생은 67명이었어. 학년별로는 1학년은 20명, 2학년은 17명, 3학년은 8명, 4학년은 23명, 5학년은 37명, 6학년은 14명이었단다.

수업은 몇 개나 들었니?

방과후학교 수업은 듣지 않을 수도 있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을 수도 있어. 그래서 친구들이 지난 학기에 몇 개의 수업을 들었는지 물어보았단다. 1개를 들었다는 친구가 52명으로 가장 많았어. 2개를 들은 친구는 28명, 3개를 들었다는 친구는 7명, 4개 이상을 들었다는 친구도 7명이었지. 수업을 듣지 않았다는 친구는 25명이었단다.
 

어떤 수업을 들었니?

수업을 들은 친구들 중 과학이나 컴퓨터 수업을 들은 친구가 가장 많았어. 63명이나 됐단다. 다음으로는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논술이나 한자 수업을 들은 친구가 23명이었지. 체육 수업과 영어수업을 들은 친구는 15명이었어. 음악 수업은 10명, 미술 수업은 7명이었단다. 이 외에 다른 수업을 들었다는 친구는 8명이야. 역시 과학이나 컴퓨터 수업이 인기가 많은 가 봐.
 

재미있었을까?

방과후학교 수업은 재미있었을까? 아무리 유익하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듣고 싶지 않잖아. 그래서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물어 봤어. 우와~, 75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아주 재미있거나 재미있었다고 대답했어. 그저 그랬다거나 재미없었다는 친구는 14명이었단다. 아주 재미없었다는 친구는 한 명도 없었어.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재미있었다고 하니 방과후학교 수업을 꼭 들어 봐야겠는걸?
 


어떤 수업을 들을까?

친구들이 어떤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지 조사해 봤어.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컴퓨터 수업이었단다. 34명의 친구들이 컴퓨터 수업을 듣고 싶다
고 대답해 줬지.
다음으로는 과학수업과 배드민턴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한 친구가 12명으로 많았단다. 영어나 미술 수업도 11명이 듣고 싶어 했어. 9명은 로봇 수업, 농구나 축구는 7명이 듣고 싶대. 이외에도 논술이나 리듬체조, 태권도, 마술, 요가, 플루트, 레고 수업을 듣고 싶다고 각각 3~6명의 친구들이 대답해 줬어.
어떤 친구들(각 1명)은 유리공예나 뮤지컬, 바둑, 십자수나 뜨개질과 같은 이색적인 수업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단다.

외국 친구들의 방과후학교

우리나라의 방과후학교에 대해 살펴보고 나니 외국의 친구들은 방과 후에 어떤 수업을 듣는지 궁금해졌어. 외국으로 슈웅~ 날아가 그곳 친구들의 방과후학교 수업을 살짝 엿보고 왔단다.

미국의 ‘내일을 위한 교육’

미국 친구들도 우리와  같이  컴퓨터나 요리,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수업을 받고 있어. 그런데 그중에 특이한 수업이 있단다. ‘Better Educated Students for Tomorrow’라는 프로그램인데  줄여서 베스트(BEST)라고 부른대. 미래를 위해 더욱 잘 교육된 학생이라는 뜻이지. 이 프로그램은 갱이나 범죄, 마약의 위험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자기통제, 자신감, 대인관계에대해 배우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40~60% 줄어들었어.

영국, 방과후학교가 상을 준대

영국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성취 기준을 달성할 경우 상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에딘버러포상 프로그램이라고 부르지. 봉사활동이나 탐험활동, 취미활동, 사회체육활동, 합숙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단다. 우리도 방과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헤헤.

프랑스, 오디션을 받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답게 대표적인 방과후학교 수업이 음악과 무용 교육이야. 이 수업은 받고 싶다고 모두 받을 수 있는 수업이 아니란다. 수업을 받고 싶으면 오디션을 봐야 하지. 프랑스에 있는 400여 개의 국립·공립 음악원과 무용원이 오디션으로 학생을 선발해 직접 수업을 한단다. 이 정도면 방 과후학교가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겠어.

새 학기, 새로운 방과후학교

어때? 방과후학교에 대한 조사가‘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었니?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구! 철저한 내가 한 가지 더 준비한 것이 있지. 바로 새 학기에 방과후학교가 달라지는 점이란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지 않니?

2007, 달라지는 방과후학교

2007년에는 바우처라는 제도가 모든 학교에서 시행돼. 바우처 제도는 나라에서 방과후학교 수강권을 주는 제도지. 듣고 싶은 수업이 있어도 듣지 못하는 저소득층 친구들에게 원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수강권을 주는 거야. 2006년엔 10만 명의 친구들이 이 수강권을 받았지만 2007년에는 30만 명이 수강권을 받을 수 있단다.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기뻐.
또 2007년에는 방과후학교 보육 프로그램이 400개에서 700개 학교로 늘어난다고 해.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혼자 기다려야 하는 친구들도 많이 줄어들겠지? 이 외에도 방과후학교 100대 프로그램 공모제를 열어 좋은 프로그램에는 나라에서 지원도 해 준대. 2007년엔 경제적인 부담 없이 듣고 싶은 수업을 맘껏 들을 수 있고 좋은 프로그램도 많아져 학교에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

“결심했어! 새 학기엔 나도 방과후학교 수업을 들을 거야!”
이렇게 결심하고 나니 혼자서만 방과후학교 수업을 들은 시아가 미워지는 거 있지? 난 따지려고 시아에게 갔어. 그런데 이럴 수가!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시아가 나에게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주지 뭐야? 이런~ 이런, 나랑 같이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 했다나? 다음 학기엔 과학실험 수업을 같이 듣지 않겠냐고 물어 보는 거 있지? 후후, 라이벌로만 생각해 은근히 미워하던 시아랑 사이좋게 과학실험을 한다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은걸?
‘어린이과학동아’친구들도 나처럼 꼭 배워 보고 싶은 것을 방과후학교 수업으로 배우고, 학교 친구들과도 더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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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호 어린이과학동아 정보

  • 현수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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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원주 황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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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 여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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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 함열초등학교
  • 도움

    부산 솔빛학교
  • 도움

    김해충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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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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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행현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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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미동초등학교
  • 도움

    서울 수색초등학교
  • 도움

    서울 묵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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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명초등학교
  • 진행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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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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