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로 힘들기만 하던 고등학교 시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배우게 되면서 물리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가던 소년이 있었답니다.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 ‘왜 이런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일까’라는 호기심을 갖던 소년은 어른이 되어 신소재와 신물질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물리학자가 됩니다. 그 호기심 많은 소년은 바로 오세정 교수님이랍니다. 우리 친구들처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오세정 교수님은 어떤 분인지 함께 만나 볼까요?
★오세정 교수님은
1953년 서울 출생
1975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81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물리학 박사
1981년~1984년 미국 제록스팔로알토연구소 연구원
현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교수
현재 과학기술부·과학재단지정 우수연구센터 복합다체계물성연구센터 소장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현재 교육부 학술연구 진흥정책 자문위원
현재 교육부 두뇌한국21 후속사업(Post-BK21)기획단 소위원회 위원장
현재 대통령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8기 위원
새로운 물질의 성질을 밝힌다
오세정 교수님은 새로운 물질의 성질과 원리를 밝혀 내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떠한 물질에 빛을 쪼이면 전자가 튀어나오는데요. 이 전자를 자세히 조사하면 그 물질의 특성을 알 수 있고, 또 왜 그런 특성을 지니게 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질을 찾아 내고,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면 반도체 메모리칩이 점점 작게 개발되고 있는데요. 크기를 작게 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신물질을 찾아 내는 일도 교수님의 연구가 큰 역할을 한답니다.
이러한 연구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교수님이지만 힘든 일도 있었어요. 후에 한국과학상을 받은 초전도체의 특성에 관한 논문을 미국물리학회에 제출했을 때 처음엔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요. 힘 없는 한국의 과학자라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죠. 같은 논문이라도 미국 과학자가 냈을 때와 한국 과학자가 냈을 때 차별을 받았답니다. 교수님은 논문 심사위원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최신 흐름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심사위원을 바꿔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고, 결국 교수님의 논문은 인정받게 되었답니다. 시련을 이겨 내고 통과된 논문으로 한국과학상도 수상하게 된 것이지요.
교수님은 연구 외에도 신문이나 잡지에 이공계의 역할에 대한 글을 쓰고 한국물리학회의 교육위원장으로 잘못된 과학교육을 바로잡는 일을 하는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어
어린 시절 교수님은 과학과 수학을좋아하고사회, 미술은 싫어하는 어린이였다고 해요.
“원리를 알고 여러 가지를 연상할 수 있어서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미술은 잘 못했지요. 그림은 아직도 못 그린답니다.”
교수님이 과학을 좋아한 또 다른 이유는 과학이 인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래요. 교수님은 처음엔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초등학생 시절에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를 감명 깊게 읽고‘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볼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에요. 고등학교 때 물리 선생님이 대학 입시 위주로 가르쳐 주던 선생님들과는 매우 다른 괴짜 선생님이었던 거죠. 그 괴짜 물리 선생님께서는 교과서에도 없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가르쳐 주었다고 해요. 그 상대성이론수업은너무 재미있었고, 또 다른 물리이론들을 가르쳐줄때도 ‘왜 이런 것일까’라며 학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어 물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대요. 대학에 진학할 때 교수님은 의사와 물리학자사이에서 고민하다 더 호기심이 가고 재미있어하던 물리학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과학은 어렵지 않아
교수님은‘과학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가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진화론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이상한 이야기였지만 위대한 이론이 된 것처럼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에 대해 교수님은 우리 과학교육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교과서를 바꾸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교수님께서는 과학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왜 그것을 배워야 하는지, 실제로 어떤 것들에 쓰이는지를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해요.그래서 물음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 주었어요.
교수님은 한국물리학회에서 과학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 주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물리 교과서를 만들고 있어요. 교수님께 만든 물리 교과서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죠? 교수님은 호기심과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가능성이 많은 어린이들은 다양한 것에 흥미를 가지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사소한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성실하게 하면 뭔가는 꼭 이루어진다고 말이죠. 친구들도 현재 좋아하는 일들이 있죠? 교수님의 말처럼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하면서 자신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세정 교수님은
1953년 서울 출생
1975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81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물리학 박사
1981년~1984년 미국 제록스팔로알토연구소 연구원
현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교수
현재 과학기술부·과학재단지정 우수연구센터 복합다체계물성연구센터 소장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현재 교육부 학술연구 진흥정책 자문위원
현재 교육부 두뇌한국21 후속사업(Post-BK21)기획단 소위원회 위원장
현재 대통령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8기 위원
새로운 물질의 성질을 밝힌다
오세정 교수님은 새로운 물질의 성질과 원리를 밝혀 내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떠한 물질에 빛을 쪼이면 전자가 튀어나오는데요. 이 전자를 자세히 조사하면 그 물질의 특성을 알 수 있고, 또 왜 그런 특성을 지니게 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질을 찾아 내고,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면 반도체 메모리칩이 점점 작게 개발되고 있는데요. 크기를 작게 하면서 성능이 뛰어난 신물질을 찾아 내는 일도 교수님의 연구가 큰 역할을 한답니다.
이러한 연구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교수님이지만 힘든 일도 있었어요. 후에 한국과학상을 받은 초전도체의 특성에 관한 논문을 미국물리학회에 제출했을 때 처음엔 통과되지 않았다고 해요. 힘 없는 한국의 과학자라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죠. 같은 논문이라도 미국 과학자가 냈을 때와 한국 과학자가 냈을 때 차별을 받았답니다. 교수님은 논문 심사위원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최신 흐름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심사위원을 바꿔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고, 결국 교수님의 논문은 인정받게 되었답니다. 시련을 이겨 내고 통과된 논문으로 한국과학상도 수상하게 된 것이지요.
교수님은 연구 외에도 신문이나 잡지에 이공계의 역할에 대한 글을 쓰고 한국물리학회의 교육위원장으로 잘못된 과학교육을 바로잡는 일을 하는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어
어린 시절 교수님은 과학과 수학을좋아하고사회, 미술은 싫어하는 어린이였다고 해요.
“원리를 알고 여러 가지를 연상할 수 있어서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미술은 잘 못했지요. 그림은 아직도 못 그린답니다.”
교수님이 과학을 좋아한 또 다른 이유는 과학이 인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래요. 교수님은 처음엔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해요. 초등학생 시절에 슈바이처 박사의 전기를 감명 깊게 읽고‘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볼까’하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물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에요. 고등학교 때 물리 선생님이 대학 입시 위주로 가르쳐 주던 선생님들과는 매우 다른 괴짜 선생님이었던 거죠. 그 괴짜 물리 선생님께서는 교과서에도 없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가르쳐 주었다고 해요. 그 상대성이론수업은너무 재미있었고, 또 다른 물리이론들을 가르쳐줄때도 ‘왜 이런 것일까’라며 학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어 물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대요. 대학에 진학할 때 교수님은 의사와 물리학자사이에서 고민하다 더 호기심이 가고 재미있어하던 물리학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과학은 어렵지 않아
교수님은‘과학은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합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가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진화론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이상한 이야기였지만 위대한 이론이 된 것처럼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에 대해 교수님은 우리 과학교육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게 교과서를 바꾸는 일도 하고 있답니다. 교수님께서는 과학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공부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왜 그것을 배워야 하는지, 실제로 어떤 것들에 쓰이는지를 몰라서 그런 것이라고 해요.그래서 물음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 주었어요.
교수님은 한국물리학회에서 과학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 주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물리 교과서를 만들고 있어요. 교수님께 만든 물리 교과서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죠? 교수님은 호기심과 경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십니다.
“가능성이 많은 어린이들은 다양한 것에 흥미를 가지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사소한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성실하게 하면 뭔가는 꼭 이루어진다고 말이죠. 친구들도 현재 좋아하는 일들이 있죠? 교수님의 말처럼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하면서 자신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