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공자는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말을 남겼다.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나이가 젊고 의지가 강한 후배가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가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의미다.인공지능(AI)의 목표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 ...
맑고 투명한 푸른색 바다. 그 바다와 함께 펼쳐진 모래 알갱이에 햇빛이 반사돼 반짝인다. 말 그대로 백사장. 어떠한 것에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게만 보인다. 하지만 모래 속에는 우리눈에는 보이지 않는 ‘불청객’들이 우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우리 몸을 노리면서. 1. 피부사상균 | ...
환경부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6월 12일까지 낙동강에 있는 18개 정수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 과불화화합물이 구미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원인을 차단했다고 해명했다. 구미하수처리장은 반도체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구미공단 근처다. 환경부는 구미하수처리장의 PFHxS 농도가 ...
지구상의 어떤 생물이든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생물은 없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정 곤충 때문에 걱정이 많다. 언론에도 이 곤충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바로 남미붉은독개미(Solenopsis invicta)다.필자는 이 개미의 이름을 명명하기까지 참으로 많은 고충을 느꼈다. 이흥식 농 ...
resources. Human migration will always take place and it has been extremely beneficial for our species. However, the issue of climate-change induced migration is totally different, as it involves people who have been in severe distress and oftentimes require higher level of financial support and social care from their hosting countries. Whether a society is willing to accept foreigners under ...
2년 전,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랑스 여행을 떠났었다. 파리에서 아비뇽으로, 그리고 모나코까지 이어지는 여행이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파리였다. 특히 파리의 개선문 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동양에서 온 관람객을 압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같이 여행을 간 큰아 ...
5월 11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표지논문으로 의미 있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지난 25년간 개구리를 비롯해 전 세계 양서류의 30%를 감염시켜 일부 종(種)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만든 병균, ‘항아리곰팡이(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의 출처가 밝혀진 것이다. 그런데, 발원지는 바로 한국이 ...
“탐정의 시작은 헌법, 민법, 형법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3월 29일 오후 6시 45분, 서울 중구 동국대 만해관의 한 강의실은 학생들로 가득 찼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있는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말투나 복장에서 예사롭지 않은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이날은 국내 최초로 대학원 ...
옛날 중국의 검주(黔州) 지역에 배를 타고 한 마리의 당나귀가 들어왔다. 난생 처음 당나귀를 본 호랑이는 두려움에 몸을 숨겼다. 며칠 동태를 살핀 뒤, 호랑이는 당나귀에게 다가갔다. 당나귀는 호랑이에게 화를 내며 뒷발질만 해댔다. 당나귀에게 별다른 기량이 없음을 깨달은 호랑이는 순식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