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무한을 단순히 큰 수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은 어떤 정해진 큰 수를 넘어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상태’라는 어려운 개념이에요. 그럼 인류사에서 무한에 관심을 갖고 탐구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요? 인문학자 유한한 삶을 사는 인간이 무한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 ...
“라떼는” 말이죠. 그러니까 제가 과학동아 기자를 하던 수년 전에는, 독자들과 많은 곳을 함께 다녔습니다. 같이 연구소를 가보기도 하고, 과학자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현장견학으로, 동행취재로, 또는 독자기자 자격으로요. 과학동아 독자는 아무나 방문할 수 없는 현장을 누볐습니다. 얼어 ...
두 번째 질문 I 허수는 꼭 필요한 수인가? 인문학자 학생들이 복소수를 처음 배울 때 허수의 기본 성질로 ‘허수 거듭제곱의 주기성’을 배우잖아요. 이처럼 수학자 입장에서 복소수와 관련한 재미있는 성질이나 수식이 있다면요? 수학자 저는 허수 하면 오일러 항등식 eiπ + 1 = 0이 떠올라요. ...
" 이 작품 시리즈를 만들 때 그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3차원 도형이라 현실에 있을 수 없는 클라인 병이 최대한 현실에 있을 법하도록 구도, 질감, 명암, 색감 처리에 신경을 쓰고, 꽃과 같이 현실에 있는 것들은 원래 모양보다 훨씬 더 추상적으로 나타냈다고 해요. 이 두 ...
아주 한참을 기다린다모든 굴레를 벗어나내가 된 세상내 마음과 가장 깊은 곳에서나를 열어주는 수 있는그 삶 속으로더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위 시는 인간의 지능과 ‘인간이 만든 지능’이 함께 썼다. 포스텍 인공지능(AI) 연구원에서 개발한 시 쓰는 AI ‘Seq2Seq’ 모델 이야기다. Seq2Seq 모델은 ...
독자 여러분도 꽝꽝 언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실수로 숟가락을 구부러뜨린 경험이 있을 겁니다. 숟가락에 가 ...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엠브리오이드 바디(embryoid body)’라는 3차원 배아 체외배양 모델입니다. 엠브리오이드 바디는 2차원 엠브리오이드에 비해 세포 간 상호작용이 용이하고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죠. 하지만 실제 배아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습니다.블라스토이드, 배아 착상을 ...
현빈 주연의 드라마 ‘눈의 여왕’을 보고 알게 된 수학 문제를 15년 동안 연구한 일본 수학자가 있습니다. 세키 신이치로 일본 아오야마 가쿠인대학교 교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2006 필즈상 수상자 테렌스 타오 교수의 연구인 ‘그린-타오 정리’가 드라마에 나온 것을 보고, 감명받아 공부를 시 ...
임상 실험 없이, 그의 세포 환경에서의 항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게 됐죠. 이 연구는 3차원 세포 프린팅이 환자 맞춤형 항암제의 최적 조합 도출에 유용함을 입증했습니다.궁극적 목표는 신체조직 강화 조직공학의 인공조직이 생체조직에 비해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면 아직 연구할 것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