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을 차폐하기 위해서다. 2012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를 발견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강입자가속기(LHC)는 같은 이유로 지하 175m에 묻혀 있다. 중이온의 에너지가 높아지는 구역일수록 벽은 두꺼워진다. 때문에 선형가속기 구간의 터널 벽면의 최대 ...
쿼크 등 소립자들이 튀어나오는데, 2012년 이런 방식으로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를 처음 발견했다. 현재는 우주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지의 물질인 암흑물질의 흔적을 찾고 있다. 반면 경주 양성자가 속기는 길이가 75m인 선형가 속기다. 또, 양성자와 양성자를 충돌시키는 ...
10년 뒤 계획이 폐기됐다. 현존 세계 최대 입자가속기이자 2012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를 발견하며 유명세를 탄 유럽의 ‘강입자가속기(LHC)’는 1984년 처음 구상을 시작한 이후 1998년에야 첫 삽을 떴다. 완공까지는 10년이 걸렸다. 그 사이 여러 번 중단 위험이 있었다. 6월 지방선거 동시 ...
얻으려면 에너지가 250GeV는 돼야 한다”며 “에너지를 500GeV까지 높일 수 있는 ILC가 힉스 연구에는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CEPC가 향후 양성자가속기로 업그레이드되면 현재 LHC 에너지의 약 10배 수준인 140TeV(테라전자볼트)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ILC 프로젝트는 올해가 전환점이 될 ...
노벨상위원회는 대중의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12년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이듬해 물리학상이 주어진 것과 비슷한 패턴이다. 중력파는 2015년 9월 처음 관측된 이후 2016년 발견이 공식적으로 인정됐고, 올해 물리학상 수상에 성공했다. ...
장비도 없었다. 대신 전자 스핀 정렬 광선, 우주 배경 복사 간섭 레이더, 타키온 감속기, 힉스 입자 유도 코일 따위를 이용해서, 아기를 깨끗하게 씻기고 엉덩이를 말린 뒤 새 기저귀를 입히고 헌 기저귀를 깔끔하게 말아 놓은 그 위업은 극한 상황에서 두 영웅이 보여 준 기적적인 능력 이외에는 다른 ...
초대칭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현존하는 세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힉스 입자의 질량뿐만 아니라, 암흑물질의 후보물질을 제시할 수 있고, 자연계의 네 가지 기본 힘(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을 우주 초기 상태에서 하나로 묶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하고 간결하며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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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상을 수상한 입자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저온초전도체를 설명하는 BCS이론에서 힉스 매커니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하지만 이제 응집물질물리학자들과 입자물리학자들은 훨씬 적극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김기석 교수는 “지금 최전선에 있는 이론물리학자들에게는 경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