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지구로부터 7000광년 떨어진 독수리 성운이에요. 1995년, 허블우주망원경은 ‘창조의 기둥’이라 알려진 독수리 성운 중심부의 한 지역을 촬영했어요. 이 기둥 모양의 가스와 먼지가 뭉쳐지며 별이 탄생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지요. 이후 천문학자들은 같은 곳을 갓 태어난 ...
만들기 위해 최솟값인 1000억 개로 가정하겠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과 유럽우주국(ESA)의 허블 울트라 딥 필드 등의 관측값에 따르면 우주에는 우리은하 같은 은하가 1000억~2000억 개 존재합니다. 역시 최솟값을 적용해 두 값을 곱하면 관측 가능한 우주에 있는 별의 총 수는 약 100해(1022) 개에 이릅니다 ...
은하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200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촉망받는 과학자에게 주는 ‘허블 펠로우십(Hubble Fellowship)’을 받았으며 2017년 한국천문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우종학 교수의 블랙홀 강의(2019)’ 등 책과 강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woo@astro.snu.ac ...
드라마틱-프리젠테이션 부문 수상 ‘임무 중단하라, 다시 말한다 임무를 중단하라’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인들에게 다급한 무전이 날아온다. 폭발한 러시아 인공위성의 잔해들이 시속 3만2000km(초속 8.9km)의 속도로 지구 상공 약 500km 저궤도를 돌고 있는 긴급 상황이다. 주인공은 우여곡절 ...
관측하던 중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수십 배가량 강한 중력렌즈 현상을 발견했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초거대 은하단 사진에는 은하단이 일반적으로 만들어내는 중력렌즈 현상뿐만 아니라, 은하단 중심부에서 만들어낸 소규모의 중력렌즈 현상이 다수 포착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은하단 ...
에드윈 허블은 천체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허블의 말처럼 우주가 계속 커지고 있었다면 아주 먼 과거에는 우주가 매우 작았을지도 몰라요. 이런 상상에서 등장한 이론이 바로 우주가 한 점에서 폭발해 생겨났다는 ‘빅뱅 이론’이에요.빅뱅으로 막 ...
후퇴 속도를 지구에서 그 천체까지의 거리로 나눈 값인 ‘허블상수’를 발표했어요. 허블상수는 관측의 정확도가 높아지며 수정을 거듭하다 현재는 약 70km/s/Mpc*가 주로 쓰이고 있어요. 1메가파섹(Mpc, 326만 광년) 떨어진 은하는 지구에서 초속 70km, 0.000016광년 떨어진 태양은 지구에서 초속 0.0003mm로 ...
어떤 일을 해 왔는지 볼 수 있는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 했답니다.그중 사람들의 생일에 허블 우주망원경이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찾아보는 ‘내 생일 이미지’ 페이지가 주목받고 있어요. 위에 보이는 거대 비누방울 같은 사진은 4월 15일을 검색하면 나오는 ‘면사포성운’의 모습이지요. 날짜를 ...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떤 진로로 가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그때 우연히 도서관에서 허블우주망원경에 대한 글을 읽게 됐다. 그 글에는 카메라에서 빛을 받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센서인 전하결합소자(CCD·Charge-Coupled Device)의 발전에 천문학이 공헌했다는 이야기가 포함돼 있었다. ‘이걸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