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일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여름마다 북극으로 나선다. 겨울철 꽁꽁 얼어있던 북극해는 기온이 올라가며 쇄빙연구선이 지나갈 틈을 내준다. 올해도 아라온호는 베링해, 척치해, 동시베리아해를 향해 7월 17일 출항했다. 북극 항해가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여름에도 두께가 2m ...
◇보통난이도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7월 13일 발표한 ‘글로벌 기후 보고서(Global Climate Report)’ 2020년 6월호에서 “2020년 1~6월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1880년 이래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따뜻했다”며 “2020년이 역대 따뜻한 해 5위 안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의 ...
산업혁명 이후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지구의 온도는 약 1.1°C 상승했다. 이런 위기 속에 2015년 12월 12일 200여 개의 나라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C 이하로 유지하는 ‘파리협정’을 맺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의 37%를 줄인다는 국가목표를 세웠지 ...
◇보통난이도 나로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09년 8월 17일. 그날은 새벽 5시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날씨였지만 그날만큼은 모든 연구원이 날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나로호가 조립동에서 나와 드디어 발사대로 이동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
◇ 보통난이도 | 기초과학의 힘, IBS 그간 인류의 탄생과 이주 연구는 화석과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에서 20만 년 전 인류의 화석이 다수 발견됐고, 2017년 6월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한 채석장에서는 약 32만 년 전 살았던 인류의 화석도 발견됐다. ...
◇ 보통난이도 | 천리안 2B호 해양탑재체공간해상도 4배↑, 실시간 해양 재난 감시해류의 순환이나 해수면 온도 같은 해양 환경뿐만 아니라 적조와 녹조, 그리고 어류 먹이 정보 등을 제공할 해양탑재체(GOCI-Ⅱ) 역시 현존하는 장비들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것만 골라 담았다. 10년 전 발사된 천 ...
◇ 보통난이도 | 천리안 2B호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우주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이 떠오른다. 2월 19일(한국시간) 남미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는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 올라가 한반도를 내려다보며 한반도 주변의 ...
충무로에는 ‘하정우가 고생하면 뜬다’는 속설이 있다.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는 폭탄 테러범과 싸워 관객 558만 명 이상을 동원했고, 2016년에는 ‘터널’에 갇혀 치열한 생존기를 보여주며 710만 명 이상을 모았다. 그런 하정우가 다시 재난영화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백두산이다. 2019 ...
2009년 6월 20일, 가랑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오후. 안개 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선착장에 커다란 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달 뒤 발사에 사용될 나로호 1단을 실은 3000t(톤)급 바지선이었다. 1단 반입은 보안상의 이유로 도착과 이동 시간, 경로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