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겨울을 풍요롭게 하는 우주 전람회가 열렸다. 새로운 중력렌즈, 태양계와 닮은 행성계, 이오의 화산활동, 토성의 오로라, 가니메데의 오존 등. 허블망원경과 함께 그 흥미진진한 세계로 달려가 보자.처음 공개되는 토성 오로라 토성에 오로라가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지난 10월9일 허블 ...
DNA는 인체신비의 설계도다. 세포 안에 있는 DNA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방대한 유전정보가 모두 들어 있다. DNA의 정체는 무엇일까.단 한개의 수정란으로부터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 인체가 되는 과정. 인체의 신비는 이 놀랄 만큼 정밀한 분열과 분화의 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장차 2백 ...
분장생물학과 컴퓨터과학을 접목한 새 분야가 부상하고 있다. 이른 바 DNA 컴퓨터 개발을 위한 노력들이 그것이다. 자연이 DNA에 부여한 막대한 정보처리능력을 이용, 현재 인류가 가진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기능을 가진 새 컴퓨터를 개발하려는 것이다.놀랄 만큼 유망한 새 분야가 컴퓨터 과학에 ...
CT, 암치료, 수화물검사는 물론 각종 비파괴검사와 새로운 소재개발 도구로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은 X선은 변신을 거듭하면서 21세기 나노세계를 열어가고 있다.올해는 X선이 발견된지 1백년이 되는 해다. 처음 발견될 당시 X선은 물리적 성질이 전혀 밝혀지지 않아 '미지(X)의 광선'이란 ...
인체의 게놈 DNA 안에 있는 30여억개의 염기서열을 밝히는 것이 휴먼게놈프로젝트의 목표다. 이 연구과정에서 게놈분석을 좀더 쉽고 값싸게 하기 위한 각종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인체 게놈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기법과 기술들이 개발된 것은 1970년대였다. 당시에는 소규모 게놈분석만이 가능하였 ...
어제의 과학이 오늘의 기술이며, 과학과 기술이 같이 숨쉬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는 점이 바로 현대과학기술의 특징이다. 특히 기초과학은 산업의 건강을 유지하는 우리가 먹는 밥과 같은 것이다.지난 3월에 광주과학기술원이 문을 열었다. 개원식의 기념행사로서 타운스(C.H. Towns)박사와 휴이시(A. ...
X선 사진은 영상진단의 고전, 요즘은 CT MRI에 이어 마음을 읽는 기계 PET가 등장했다.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의료원에 최첨단 단층조영기인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센터가 가동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전쟁이라 할 정도로 인간은 잔혹한 병마에서 벗어나려고 ...
전국의 각 분야 전문과학 기술자들이 제안한 3만여 개의 예측대상 과제 중 약 1천2백 개의 과제를 선정, 4천5백명의 과학기술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제1회 과학기술예측조사가 나왔다. 이 예측조사 결과에는 2000년대 한국의 과학기술력과 세계 빅7의 비전이 담겨 있다.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 ...
신물질, 마이크로머신, 고집적반도체 등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됐다. 원리는 무엇이며 어떻게 이용되는 것일까.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아주 미세한 물질, 세포나 금속의 원자 등은 아무리 빛이 밝아도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