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막을 올린 ‘세빗(CeBIT) 2005’ 취재를 위해 찾은 독일 북부 도시 하노버의 하늘은 수개월간 계속된 우기로 먹구름만이 잔뜩 끼어 있었다. 구(舊)동독과 서독을 잇는 가교인 이 도시의 시내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자,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 규모의 초대형 전시장이 나타났다. 마치 궂은 ...
길눈이 어두운 김알버트는 지난 주말 자가용을 타고 시외에 있는 수목원을 가다 길을 잃었다. 그러나 알버트는 걱정하지 않았다. 차에 달려 있는 차량항법장치(Car Navigation)를 켜자 부근 지도와 자신의 위치가 바로 떴다. 수목원으로 가는 지름길까지 나왔다.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알버트는 이 ...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올림픽과 스포츠과학 ① 천재선수, 유전자부터 다르다 챔피언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 ② 금메달 제조기 '스포츠 과학' 전신수영복의 원리 여자 양궁 선수의 첨단 장비 북반구의 열대 대양상에서 북동 무역풍의 영향을 받아 흐르는 북적도해류 북대서양을 환류(環流)하 ...
미국의 세계무역센터가 9.11 테러로 무너진지 벌써 2년이 훨씬 넘었다.모험이와 슬기는 미국에 살고 있는 친척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다.공항에 설치돼 있는 텔레비전에서는 마침 테러 당시 상황을 다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
아마도 올해는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태그의 정식명칭은 ‘비접촉식 식별기술’. 국내에선 전자태그라고 흔히 불린다. 제품 정보가 담긴 전자칩을 물체 안에 심어 무선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최근 전자태그 분야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에 심 ...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전화로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놀랄만큼 편리한 일이지만 자칫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커다란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도 있다. 이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 정보를 보호하는 암호기술이 더욱 완벽하게 발전해야 한다.전자상거래 견인 ...
2010년 출장차 파리에 와있는 30대 여성 프리랜서 김모씨. 그녀의 하루는 휴대폰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알람소리로 시작된다. 잠에서 막깬 그녀가 먼저 하는 일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밤새 도착한 메일을 확인하는 일. 급한 요청을 받고 출발한 탓에 노트북을 미처 가져오지 못했다. 뉴스사이트에 접속 ...
“소개팅이나 미팅에 나가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1만9백40명 중 1천3백53명이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대답했다. 최근 출연자들이 특정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맞추는 토크쇼 프로그램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메신저를 이용해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6차 원정대의 승무원 3명은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를 타고 지구로 돌아와야 했었다. 하지만 컬럼비아호 참사로 우주왕복선의 비행이 취소되자 지금은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TMA-1)을 통해 지구로 귀환해야 한다. 이보다 작은 2인용 소유즈 TMA-2는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