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수컷이 독점적으로 누리는 지위를 남몰래 누리고 있다. 이런 독특한 행동은 침팬지 사회에서만 관찰된다. 과연 보노보 사회는 어떨까. 다음 화에서 확인해 보자 ...
것)와 이번 연구에서 밝힌 각각의 장내미생물들이 분화해온 시기가 맞아떨어졌다. ‘침팬지에게 고릴라보다는 인간이 더 가까운 친척’이라는 가설을 미생물 유전자 간의 유사성을 봐도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You are not alone’이라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장속 깊숙한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
해밀턴의 규칙에서 유전자를 50%, 25%, 12.5%… 이런 식으로 공유한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침팬지와 인간도 유전자를 98% 이상 공유하잖아요? 그러니 사람들끼리는 유전자를 더 공유하겠죠. 그런데 왜 갑자기 이타적 행동을 얘기할 때는 공유하는 정도가 뚝 떨어져요?”조…좋은 질문이다. 지난 글에서 ...
없다. 게다가 사람을 제외한 영장류는 모두 초식(고릴라) 혹은 초식에 가까운 잡식(침팬지 및 보노보)이다. 고기를 먹기 위해 애꿎은 동료를 죽일 동기가 약하다.아프리카 등의 인류가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흉흉한 소문 역시 사실이 아니다. 20세기 인류학자들이 식인 습관을 가졌다는 증언의 출처를 ...
약용 식물을 활용했을 것이다. 또, 고인류 역시 자가치료 행동을 전하는 과정에서 침팬지처럼 복잡한 사회 구조와 교육 시스템을 갖추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인간이든 영장류든, 자가치료법에 관련한 지식이 이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똑똑한 한 개체가 나타나 수십, ...
에서도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동물실험은 제한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침팬지나 설치류뿐 아니라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동물실험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어류도 고통을 느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김혜란 이사는 “중추신경이 있는 동물은 모두 ...
적합도를 모두 높이는(+/+) 행동은 ‘상리적(mutually beneficial)’인 행동이다. 예를 들어 침팬지는 여럿이 힘을 합쳐 먹이를 사냥한 다음에 획득한 음식을 나눠 먹는다. 둘째, 당사자의 적합도를 높이면서 상대방의 적합도를 낮추는(+/-) 행동은 ‘이기적(selfish)’인 행동이다. 셋째, 당사자의 적합도를 ...
했다.물론, 이 같은 의사소통이 쉽게 이뤄진 것은 아니다. 연구의 주체가 진심으로 침팬지와 고릴라를 사랑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 덕분이다. 마치 타잔과 그의 챔팬지 치타가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나누는 것처럼.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
위해 허공에서 시도 때도 없이 자그마한 날개를 파닥거린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랑우탄, 침팬지, 사자, 호랑이 등 다양한 포유동물의 어린 개체들은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뒹굴면서 큰다. 사회적인 소통 기술을 익히기 위한 놀이이자, 덜 자란 신체를 단련하기 위한 운동이다(다 자란 개체들도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