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으면천재 | 액시온 우주를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라고 가정한다면, 우리의 오감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에너지는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별과 행성, 가스 등 보통물질은 전체의 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채워져 있다고 본다. 하지만 ...
생체 반응의 부산물로 생성되는 메탄(CH4)은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다. 특히 화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산소가 풍부하고 수소가 희박한 화성의 대기 환경에서 생명체가 생명 활동을 하면서 메탄을 내뿜지 않으면 자연적으로는 메탄이 생성될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런데 화성에 메 ...
저기 여러 사람들이 원석을 관찰하고 있어. 그런데…. 윽! 가까이 들여다보니 다이아몬드 안에 불순물이 많아. 보석으로는 못 쓸 것 같은데, 뭘 그리 관찰하는 거지? 다이아몬드로 지구 내부를 연구한다?!다이아몬드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끼어들기도 해요. 이를 ‘내포물’이라고 해요 ...
어려운 만큼 신호가 똑같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정선에 지하실험실이 새로 구축되면 암흑물질 탐색을 계속해 5년 내 암흑물질 미스터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비핵화도 검증하는 중성미자 실험 지하실험연구단은 중금속 몰리브덴을 ...
2018년은 한국 입자물리 연구의 원년이 될 것인가. 1967년 4월 29일 한국물리학회 입자물리분과가 창립된 이후 한국의 입자물리 연구는 약 50년간 격변을 이뤘다. 과거의 입자물리 연구가 대부분 해외 의존형이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한국 과학자가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국내에서도 대형 연구 프 ...
아직 새벽바람이 제법 차가운 4월 말. 우리 연구팀은 몇 년전 폐쇄된 강원도 삼척의 한 공장에서 ‘과학기구(Scientific Balloon)’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늘한 바람이 긴장한 연구원들의 이마를 훑고 지나갔다. 밤새 내린 비로 발사장 바닥이 미끄러웠다. 과학기구는 지름 7.4m의 둥근 풍선 ...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철도, 도로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담기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 순서는 철도, 도로, 자원이송망 등 사회간접자본(SOC)이다. 향후 협력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평창에 다녀온 분들 말이 평창 고속열차 ...
북한의 비핵화는 역대 가장 어려운 비핵화로 꼽힌다. 핵 보유 수준이 과거에 핵 능력을 포기한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각각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고, 핵 실험도 여섯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도 1000발 ...
2008년 4월 8일 오후 8시 16분 39초. 이소연 씨가 승선한 러시아 소유스 TMA-12호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센터에서 힘차게 날아올랐다. 588초 뒤 소유스 호는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이 씨는 지상에서 약 30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1일간 생활하며 초파리 생장, 신체 생리적 변화 계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