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실험실로 옮겨 박사 과정을 시작했다. 이때를 생각하면 석사 시절 지도교수님께 아직도 죄송스럽다. 공교롭게도 20여 년 전 대학원에서 공부했던 핵융합과 양자컴퓨터는 요즘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된 기술들이다. 그런데 이 두 기술의 이론적 기반은 20여 년 전의 시점에서 봐도 이미 ...
‘12 MATH’라는 채널입니다.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시작했어요. 미국과 한국의 여러 지도 교수님, 동료들이 저를 수학자로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해주셨거든요. 그들의 바람대로 학자가 되진 못했지만, 수학의 가치를 많은 이에게 알려 세상에 조금 이바지하고 싶었습니다.2022년 7월에 시작했는데 ...
그냥 두면 안 될까요? 불어난 토끼로 인해 호주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또한 농경지도 파괴돼 경제적 손실이 2000년대에만 연간 1650억 원치 발생할 정도로 매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지금도 ‘토끼 없는 호주(Rabbit-free Australia)’ 등의 민간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토끼 ...
당시 한국에선 주목받기 전이었지만 꼭 이 분야를 공부하고 싶었다. 석사 과정을 지도해주시던 화학과 김준수 교수님과 주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무겁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NASA와 함께한 박사과정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첫발을 디뎠을 때 낯설고 후끈했던 여름 ...
3월 17일 ‘상업용 핵융합 에너지를 위한 대담한 10년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부 지도자는 물론 정책 입안자와 과학자 그리고 투자자들이 모여 지원 주관 부서를 정립하고 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거액의 투자금이 핵융합 연구로 지원되는 까닭을 묻자 정 부장은 “핵융합 ...
개발하는 최적의 공간인 것이다. 이들이 실리코팜과 학위과정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은 지도교수인 유우경 DGIST 뇌과학과 교수의 배려 덕분이다. 유 교수는 창업 초반 투자를 유치하고 회사 운영을 궤도에 올려야 하는 시기에 공동창업자들이 연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해해줬을 뿐만 아니라 ...
참여시킬 계획이다. 뭘 분석하셨나요?생태적 특성에 따른 생물 종 차이를 지도로 시각화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진 매미에 집중했습니다. 분석 결과, 매미는 종에 따라 영향을 받는 기상 요인이 다르고 개발된 지역일수록 종다양성이 낮았습니다. 매미 ...
” 수학을 통해 배운 배려심 처음엔 연구에 너무 빠져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지도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해진 주제의 논문을 대학원생 각자 공부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세미나 시간에 서 교수는 제멋대로 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발표하곤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3번의 ...
베테는 태양과 같은 항성의 에너지 근원이 핵융합임을 알아냈다. 1985년 미국과 소련의 지도자들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핵융합 에너지 연구에 합의했다.2022년 12월, 약 80년 동안 이어진 핵융합 연구 최초로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미국 리버모어 로런스 국립 연구소 산하 국립점화시설(NIF)이 투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