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온이 나날이 오르면서 차가운 물에 사는 물고기는 씨가 마르고, 따듯한 물에 사는 물고기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어요. 김종규 계명대학교 공중보건학 전공 교수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갈치, 명태, 참조기, 고등어, 꽁치, 멸치, 오징어 이렇게 7개 어종의 생산량을 조사했어 ...
그런데 전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의 밀 생산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구온난화로 121년 만의 폭염이 발생한 것이죠. 밀 수확이 힘들어졌고, 인도 정부는 5월 13일 돌연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밀의 9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에서 밀 수입을 하지만, ...
메탄을 분해하는 능력을 가진 미생물 ‘메탄자화균’도 새롭게 관찰됐어요. 메탄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지요.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어요. 1996년부터 우리나라에 사는 동물, 식물, 세균 등의 생물종을 조사해 ...
붉은 불빛과 시커먼 연기가 시야를 가립니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광경입니다. 이곳은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처음 발생해 강원 삼척시까지 번진 산불 현장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지 9일이 지난 3월 13일 오전 9시, 213시간 만에 화재가 끝이 났어요. 같은 기간 발생한 강릉 산불까지 합쳐 ...
바퀴를 회전시켜 차를 움직이죠. 최근에는 엔진 작동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가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주목받는 게 전기차예요.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작동시켜 움직여요. 전기에너지가 모터를 돌리면, 모터에 연결된 바퀴가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맺은 것도 ‘연대’라고 할 수 있지요. ‘연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지구를 지키자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하거나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호를 외치는 일도 연대 운동의 일종이죠. 그런데 디지털 기술 덕분에 ‘연대’가 한층 ...
지역과 땅이 남아 있다. 특히 추운 기후로 그간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고위도 지역이 지구온난화로 녹고 있다.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경작지 만큼이나 새로운 경작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농지 활용이 늘고 있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스마트농업과 드론 원격탐사 ...
메탄 같은 온실기체가 대량 배출되거든요. 이들 온실기체는 공기 중으로 나와 지구온난화를 가속하죠.영구동토층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9년간 평균 0.29℃ 따뜻해졌어요. 지구 연평균 기온의 상승 속도와 비슷한 수준이지요. 이는 2019년 1월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의 보리스 비스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