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다! 비상!”갑작스런 큰 소리에 오로라와 친구들은 하던 이야기를 멈추고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시원이는 마침 놀란 얼굴을 하고 달려가던 생물반 친구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요. 그러자….“사육실에 있던 동물들이 모두 탈출했어!”스토리 따라잡기 동물들이 탈출했다!“뭐? 동물들 ...
“독일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여러 번 비자신청을 했습니다. 번번이 거절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중국 베이징에 있는 북한 대사관으로 직접 갔죠. 10분 만에 비자를 얻어 곧바로 평양으로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1993년의 일입니다.”독일의 대표 화산학자인 한스 울리히 슈밍케 독일 킬대 화산학과 ...
나이 지긋한 노(老)교수는 기술 발달을 지켜보며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말을 기회 있을 때마다 했다. “로봇이 도입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겠죠. 모름지기 사람이 노동 현장에 있어야 삶의 가치를 찾고 자아도 펼치는 법인데…” ‘미래 사회에 대한 여러 모델을 만들어 사람 ...
지난 3월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 1로 이긴 사건을 두고,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디스토피아를 떠올린 사람도 있고, 인공지능의 현재 수준이 아직 그 정돈 아니라며 놀란 마음을 달래준 전문가도 있었다.그 중 필자가 가장 흥미롭게 느낀 반응은 다음이다. “알파고는 이성 ...
몇 년 전 대학의 한 철학 교양 수업, “나는 누구인가”라고 교수가 물었다. 번쩍 손을 든 기자는 “나와 똑같은 DNA를 가진 유일한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교수가 반문했다. “그럼 일란성 쌍둥이는?” “….”사람이 붐비는 신도림역에서 첫 쌍둥이를 만났다. 홀로 인터뷰에 나온 김영채 씨는 미 ...
하얀 스케치북에 집을 그려 보자. 집이라고 하면 아파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옥을 그려 넣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한옥은 집보다 전통 문화재에 가깝다. 그런데 최근 한옥이 도시 속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틈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미래에는 고층 한옥이나 한옥 도시가 생 ...
가는 비가 흩뿌리던 4월 29일 오후 7시. 이따금 갈매기 울음 소리만 들려오던 충남 태안 신진항의 한 횟집이 갑자기 시끌벅적댔다. "가까이 가보니 대접이 엎어져 있더라고요. 팔을 살짝 넣어서 그릇을 뒤집은 다음에 집었어요." "와~, 실력이 나날이 느네요!" 무용담을 쏟아낸 열댓 명의 남자들은 선박 ...
“현실이란 게 뭔가? 현실을 어떻게 정의할 텐가? 당신이 보고 느끼고 냄새 맡고 맛보는 데서 오는 전기신호를 뇌가 해석한 것, 그게 바로 현실이다.” -영화 ‘매트릭스(1999)’ 中 모피어스(로런스 피시번)의 대사우리 뇌에는 촉각을 느끼는 ‘감각영역’이 있다. 꼬집으면 신경을 타고 전기화학적 ...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미국 대학에서도 남녀 교수 비율이 꽤 차이가 난다. 특히 이공계는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 대 한 한국과 미국의 반응은 대조적이다. 미국은 인구의 절반이나 되는 여성 을 아직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돼 있다. 반면 한국에 서 간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