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어떤 세포로든 분화할 수 있는 발달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성체에 있는 줄기세포들보다 발달 잠재력이 높은 셈인데요. 하지만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데에는 항상 생명윤리 문제가 따라다닙니다. 발달을 시작한 지 5~7일 된 배아에서 세포를 꺼내 실험실에서 배양 ...
소금 논란이 뜨겁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5g 이하로 섭취량을 줄이라고 권고하는데, 최근 반대로 저염식(低鹽食)이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어떤 소금을 먹는지도 중요하다는데, 과연 몸에 좋은 소금이 뭘까.“미국 국립의학학술원(NAM)에서 2013년에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 소 ...
첫 번째 질문 세포에도 족보가 있다?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출생의 비밀, 즉 ‘누가 내 아버지인가?’ 하는 질문은 발생학 연구에서도 중요한 질문 중 하나입니다. 세포 하나로 이뤄진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거듭하고 분화하면서 개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성체의 세포가 배아의 어떤 세포에서 ...
코끼리에게 유전자를 바꿔 넣는 과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요.2015년 미국 하버드의과대학교 조지 처치 교수팀은 털매머드 부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어요. 먼저 추위에 잘 견디게 해 주는 털매머드의 유전자 14종을 아시아코끼리의 유전자와 바꿔치기해서 매머드에 가까운 코끼리 세포를 ...
독감을 일으키는 것은 바이러스예요. 바이러스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의 몸속으로 들어가 빌붙어 살아가야만 한답니다. 그 안에서 바이러스는 영양분을 섭취하고 자손을 낳죠. 이를 ‘감염됐다’고 하고, 감염된 동물을 ‘숙주’라고 불러요. 이 과정에서 몇몇 바 ...
또 코털의 움직임도 줄어들어 바이러스를 내쫓는 기능이 떨어진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는 “춥고 건조했던 지난해 11월 말은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더 좋은 조건이었다”고 말했답니다.●기도: 호흡을 할 때 공기가 폐로 전달되는 통로. 콧속 끝인 ...
독감 유행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건 작년 11월 말이었어요. 11월 마지막 주에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000명 당 13.3명을 기록하면서 독감 유행 기준(8.9명)을 넘어섰죠. 한 주 뒤인 12월 첫째 주에는 2배로 늘어난 34.8명, 그리고 둘째 주에는 61.8명, 셋째 주에는 86.2명을 기록하며 점차 심각해졌답니 ...
지난 12월, 전국의 초등학교는 독감으로 몸살을 앓았어요. 교실에는 빈자리가 하나, 둘 늘어났고 병원은 반대로 독감에 걸린 아이들로 가득 찼죠. 3, 4일씩 앞당겨 방학에 들어간 학교도 있었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1월까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독감에 시달려야 했어요. 올겨울, ...
변화무쌍 돌연변이로 더 강력해진 독감독감은 24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가 언급했을 정도로 아주 오래된 질병이에요. 하지만 아직도 완벽히 막지 못해요. 왜냐하면 돌연변이가 잘 일어나기 때문이랍니다. 독감 바이러스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면 HA와 NA의 모양이 바뀌어요.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