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STM)으로 직접 촬영한 원자나 분자 등 양자의 이미지가 벽에 쭉 걸려 있었다. 원자를 촬영한 다음 그 위에 영화 ‘앤트맨’ 속 양자세계를 누비는 히어로를 합성한 이미지 앞에서 독자들은 잠시 ‘셀카’를 찍으며 기념했다. “여기서부터 우리는 진동에 굉장히 신경을 쓴 건물에 들어가게 ...
물체가 기존의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로 … (하략) 갈륨 Gallium 갈륨은 원자번호가 31번인 은색 금속으로 녹는점이 약 29℃예요. 사람의 체온보다 낮아 손바닥 위에 올리면 바로 액체로 변하죠. 상온(약 25℃)에서 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도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는데, 이처럼 상온 ...
짓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한 결과였다. 영국은 2021년 10월 “앞으로 핵융합에 원자력법이 아닌 ‘ES&H(Environment, Safety&Human)’를 기준으로 규제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각종 빗장을 풀기도 했다. ES&H란 환경 보호 및 직장에서의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는 수준의 규제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
자기 가둠 핵융합 연구에도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입 모아 얘기한다. 황용석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핵융합이 과학 기술적으로 실현가능한 에너지라는 것을 확인한 연구”라고 말했다. LLNL에서 7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적 있는 정현경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
정확하게 말하면 전자의 궤도가 바뀐 탓이다. 구 모양 철 원자들 사이에 낀 네오디뮴 원자는, 찌부러진 모양 때문에 웬만한 환경에서는 잘 회전하지 않고 일정한 자기장 방향을 유지한다. 네오디뮴을 첨가함으로써 철 금속이 더 강한 강자성체가 된 것이다. 하지만 네오디뮴을 첨가한 강자성체는 ...
전위접합 때문에 전위가 움직이기 어려워지므로 변형경화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원자 단위에서 숟가락이 휘는 원리를 이해하게 된 지는 10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원리에 대한 연구는, ‘결정을 잡아당길 때의 힘-거리 그래프를 이론적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1 ...
않겠네요.”건강검진처럼 받는 인격 동일성 검사➡ 김준녕 SF 작가“인간을 이루는 원자의 정보를 전송한 다음 이를 토대로 새로운 몸을 만드는 식의 순간이동은 ‘테세우스의 배’ 역설을 불러올 겁니다. 순간이동을 할 때마다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셈이니까요. 순간이동 이전과 ...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과 역학관계를 탐구한다. 모든 물질을 이루는 원자, 입자와 반입자의 생성-소멸이 반복되는 진공처럼 이전엔 보이지 않던 존재를 물리학의 렌즈가 포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이 렌즈로 우리가 놓친 일상의 의미를 읽는다. 원점과 좌표가 멀어지면 ...
대한 정보를 보낼 순 없죠. 무슨 말이냐면, 저희 래빗홀 컴퍼니의 기술력으로도 원자 하나의 정보를 모조리 온전히 보내는 건 불가능하단 뜻입니다. 분명 놓치는 정보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여러분, 그래도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김태현 서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