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혈 게이머들은 컴퓨터 앞으로 출근하고 침대로 퇴근한다. 자발적으로 밤샘 근무도 한다. “게임이 밥 먹여주냐?”란 말을 들을 때면 가슴이 콕콕 아프다. 열심히 게임을 해도 불어나는 건 컴퓨터 속 내 분신의 재산뿐이니까. 그런데 정말로 게임이 밥을 먹여줄 전망이다. 돈을 벌 수 있는 ...
전쟁은 인류사에 비극을 남긴다. 하지만 과학기술 분야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급진적인 변화를 불러오기도 한다. 전쟁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거나 앞으로 수~수십년 후 상용화될 기술을 미리 엿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실제 민간 기업을 필두로 한 우주기업의 기술은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결정 ...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지만, 인간이 가장 출출함을 느낀다는 저녁 10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켭니다. 매콤달달한 떡볶이가 한 접시에 1만 원, 그런데 배달비가 5000원입니다. 아참, 실수했습니다. 배달지를 집이 아니라 안드로메다 은하로 설정했나 봅니다.집에서 겨우 ...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우주산업과 관련된 업무는 대부분 과기정통부에서 전담해왔는데, 정부 기관이 주도하는 거버넌스에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하기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하지만 모두가 이번 항공우주청 설립 계획을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반갑습니다.과학동아 신임 편집장 변지민입니다. 저는 과학동아가 독자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미래를 예측하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웹이 처음 등장하고 30년 만에 모든 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스마트폰 ...
마치 토네이도의 단면 같은 오른쪽 그림 안에는 지구의 140여 년 기록이 담겨 있다. 산업화 이후 지속된 지구온난화를 단 한 장으로 압축했다. 3D 그래픽으로 새로워진 기후나선은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고. 뱅글뱅글 도는 동안 지구온난화는 심각해 ...
지난 3월 30일 국방과학연구소는 고체 연료를 사용한 우주 발사체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어요. 누리호는 액체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또 다른 성과랍니다. 고체 연료 추진 발사체는 액체 연료 추진 발사체만큼 움직임을 세밀하게 조절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구조가 간단해서 개발이 ...
“인간이라는, 우주에 비하면 티끌도 안 되는 작은 존재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기쁨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3월 4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양운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기자의 우문(愚問)에 질문으로 답했다. 보이지도, 쉽게 감지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