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마다 꼭 챙겨보는 웹툰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즐겨 보던 한 독자가 어느 날 자신이 보던 소설 속 세계로 초대됩니다. 독자는 온갖 괴물이 등장하는 어려운 시나리오를 동료들과 함께 하나씩 깨 나갑니다. 원래 소설 속 주인공은 ...
6월호에 첫 스타트를 끊은 ‘취미코딩’에 159명이 신청했습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였습니다. 그만큼 데이터분석을 배우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의미겠죠. 모집기간이 끝난 뒤로도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7월 10일까지 추가로 문을 열어두려 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여 ...
돌아보면 행운이었습니다.저는 2017년 구글 등이 주최한 미디어해커톤 대회에 우연히 나가게 됐습니다. 기자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3인 1조로 새로운 웹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였죠. 우리 팀은 ‘공약쇼핑몰’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했고, 운 좋게 수상을 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구글 뉴스랩 서밋’ ...
반갑습니다.과학동아 신임 편집장 변지민입니다. 저는 과학동아가 독자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미래를 예측하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기술은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웹이 처음 등장하고 30년 만에 모든 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됐습니다. 스마트폰 ...
암흑물질은 ‘암흑’이라는 그 이름부터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게다가 암흑물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그때는 조금 알 것 같다가도, 뒤돌아서면 다시 이해의 바다에서 까마득하게 밀려나 있는 느낌이랄까요. 정체를 알기는커녕 개념을 이해하기조차 쉽지 않은 절대적 존재라니! 하 ...
1977년 발사돼 지구를 등지고 멀어져만 갔던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1호가 1990년 2월 14일, 지구에서 60억 km 떨어진 명왕성 궤도에서 몸을 틀었습니다.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서였죠. 관측장비가 손상될 거란 우려도 있었지만, 보이저 1호는 극적으로 60 ...
미국의 저널리스트 엘런 와이즈먼이 2007년 발표한 논픽션 ‘인간 없는 세상’은 꽤 신선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만약 지구에서 인간이 다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원래 미국 잡지 ‘디스커버’ 편집장의 요청으로(저도 이렇게 훌륭한 요청을 해야 할텐데요) 2005년 쓴 에세이가 기원인 이 작품은 ...
아트디렉터)는 주제 선정, 전개 방식, 말투, 디자인 뭐든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에디터노트를 쓰는 상태에서도 그 지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오는지 못 봤어요. 연차와 경험이 중요시되는 편집부에서 이런 시도는 전례가 없지만, 서로 도우며 얼마든지 훌륭하게 이 지면을 완성할 것이라고 ...
마감 하루 전이 되도록 에디터 노트를 쓰지 않은 편집장을 누군가는 불쌍히 여기리라 생각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우는 소리로 ‘대신 좀 써 줄 사람?’이라고 올렸지만 역시나 ‘ㅋㅋㅋㅋ’ 같은 반응 두 개뿐입니다. 네, 얼른 쓸게요….한 해 마지막 호입니다. 기념해야죠? 올해 가장 기억에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