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세는 건 불가능하지요. 끝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무한을 셌답니다! 제 대표 업적이죠, 하하. 하나의 대상을 다른 하나와 짝짓는 ‘일대일 대응’을 이용했어요. 우리가 1, 2, 3…하고 세는 수를 ‘자연수’라고 해요. 그중에 2, 4, 6…처럼 2로 나눠떨어지는 수는 ‘짝수’지요. 둘 다 무한한 ...
+2=5라는 ‘덧셈의 교환법칙’ 등 산술의 기본 법칙도 모두 증명했지요. 프레게는 이 모든 업적을 무려 600쪽에 달하는 이라는 책에 담았습니다. 이로써 논리학이야말로 증명 없이 인정해야 하는 수학의 기반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러셀, 프레게의 ...
아닌 로절린드 프랭클린이었다. 왓슨의 관점으로 쓰인 이 책에서는 프랭클린의 실제 업적이 거의 무시된 채 서술됐다. 하지만 다우드나 교수는 행간에서 일생 처음으로 진지하게 ‘여자도 과학자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그는 이 책에 등장한 어느 과학자를 보고 누군가 과학의 ...
스승인 러시아 수학자 스타니슬라프 스미르노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교수와의 공동 업적만이 주목을 받았지만, 5년여 전부터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2차원 연구를 주로 하던 스승과 달리, 더 높은 차원의 격자 모형을 연구하는 등 자신만의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있답니다. 박성철 ...
한쪽에서는 풀리지 않던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합니다. 그중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것은 2018 필즈상 수상자인 페터 숄체 독일 본대학교 교수와 함께 새로운 대수기하학의 방법론을 활용해 시무라 다양체의 새로운 위상적 성질을 알아내고, 타원곡선에 관한 ‘사토-테이트 ...
오른쪽). 필즈상 후보로 꼽은 이유는? 가 필즈상 수상자를 예측할 때 연구 업적 외에 따지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유럽수학회상’을 받았는지, 세계수학자대회(ICM)에 기조 또는 초청 강연자로 초대받았는지 등 입니다. 4년마다 주는 유럽수학회상은 2020년까지 발표된 수상자 중 13명이 ...
그는 1953년, 분자생물학 연구를 시작했어요. DNA가 정보를 담는 원리를 밝혀내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시드니 브레너는 동물 신경의 작동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예쁜꼬마선충을 선택했습니다. 생식세포를 제외하고 총 1033개의 세포를 가지고 있고(수컷), 이 중 302개가 신경세포라 관찰이 비교적 ...
철학자, 과학자 등으로 활약한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야. 나는 다양한 업적을 남겼는데, 오늘은 이진법 이야기를 할 거야. 이진법은 0과 1 두 숫자만으로 수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내가 만든 이진법 체계를 기반으로 지금의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졌어. 그래서 난 디지털 세상의 아버지라 ...
정확한 조건과 수치로 제시한 건 마나베 교수가 처음”이라고 말했죠. 이어서 “이 업적은 인공위성도 없었던 시절 이룬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얼마 지나지 않은 1969년, 마나베 교수는 1차원을 넘어 전 지구의 기후를 3차원으로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어요. 지구를 격자 형태로 만든 뒤, 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