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굽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수많은 곡선이 숨어 있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며 슝슝 달리고 있는 자동차다. 또 세계 곳곳을 여행하다 보면 곡면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볼 수 있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신소재의 구조 속에도 곡선이 있다.잘 ...
올해 6월 수학계에는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한 수학자가 달랑 하루 만에 정수론 분야의 40년 난제를 풀었다면서 인터넷에 논문을 공개했다가 오류가 있다며 철회한 일입니다. 수식 마지막에서 아주 사소한 실수를 했고, 이것이 증명을 송두리째 틀리게 만든 겁니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위쪽 건물의 윤곽을 따라 그려진 ‘선’은 무슨 선일까? 곧은 선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중간중간 꺾여 있으니 직선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직선은 곧게 끝없이 이어진 선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곡선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해 보인다. 우리는 아래 보이는 굽어진 도로처럼 부드럽게 굽어 ...
문제를 혼자 풀지 않는다. 여럿이 함께 서로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한다.도움 : 엄상일(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신석우(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강미현(오스트리아 그라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이규환(미국 코네티컷대 수학과 교수), 이선영(미국 텍사스주립대 수리과학과 교수), ...
종이 위에 서로 다른 점 n개를 잘 찍어봅시다. 예를 들어 한 직선 위에서 1cm 간격으로 점을 하나씩 그린다면, 이 n개의 점에서 나올 수 있는 거리는 1cm, 2cm, 3cm, …, (n-1)cm로 총 n-1가지입니다. 그 중 1cm씩 떨어진 쌍은 총 n-1쌍 있지요.그러면 서로 다른 점 n개가 평면 위에 있을 때 서로 다른 거리가 최소 ...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과 그 연관성을 연구해 수학을 통합하자는 것이다. 도움 : 엄상일(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신석우(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강미현(오스트리아 그라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이규환(미국 코네티컷대 수학과 교수), 이선영(미국 텍사스주립대 수리과학과 교수), ...
나누면서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풀고, 생애 첫 논문도 손에 쥐어 보자! 도움 : 엄상일(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신석우(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강미현(오스트리아 그라츠공과대 수학과 교수), 이규환(미국 코네티컷대 수학과 교수), 이선영(미국 텍사스주립대 수리과학과 교수 ...
복잡한 도로를 분석해 최적경로를 찾아도, 이런 문제를 만나면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 엄상일 어려운 질문이다. 앞으로 점점 해결될 거라 말할 수 밖에 없다. 수학은 이런 발전 경로를 밟는다.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추상화시킨다. 간단한 수준부터 풀게 하고, 이를 통해 그 문제에 대한 ...
파티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케이크를 공평하게 나눠주려고 합니다. 물론 수학을 사용해서 말이지요. 매우 쉬운 문제 같지만 사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누구는 초콜릿이 있는 부분을 좋아하고, 다른 누구는 딸기가 올라간 부분을 좋아하는 등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공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