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오로라를 보고 시원이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어요.“일종의 기계인간이야.” 생각지도 못한 오로라의 고백에 시원이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어렸을 때 큰 교통사고를 당했어. 다행히 과학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 아버지가 유명한 로 ...
기다리던 5월이네요. 하루만 휴가를 내면 무려 5일이나 쉴 수 있는 ‘황금 휴가’가 있는 달입니다. 하지만 일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그저 남의 얘기일 뿐이네요. 그래도 부러워만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과학동아가 소개하는, 미스터리가 가득한 신비로운 여행지로 떠나 보시죠. 아프 ...
다행히 문제를 맞히고 스키를 타고 빙판길을 달려 ‘에그 머니나’가 살고 있는 마을에 도착한 썰렁홈즈. 그때, 건물 옥상에 있던 에그 머니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에그, 그렇게 급하게 들어가면 안 될걸? 이 건물 엘리베이터는 단 한 층에서만 멈출 수 있어. 내가 달걀을 어느 층에 숨겨 뒀는지 잘 ...
북극다산과학기지가 있는 니알슨 계곡 빙하.바다와 맞닿아 있던 거대한 해안빙하들이 씨가 말랐다.섬을 뒤덮은 만년설과 피오르드에 반짝이는 빙하….필자가 영원히 잊지 못하는 노르웨이 북쪽 ‘스피츠베르겐’ 섬의 모습이다. 그러나 14년 만에 경비행기를 타고 내려 본 섬은 과거와 달라도 너 ...
4억6600만 년 전 삼엽충이 지구의 바다를 장악했을 무렵, 태양계를 공전하던 소행성들 사이에서 큰 충돌이 생겼다. 이 사건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천문학자들은 지층 속에서 그 단서를 발견했다.4억6700만 년 전. 바닷속을 유유히 떠다니는 삼엽충 무리 곁으로 먼지 같은 물체가 물살을 따라 ...
물은 고체 상태의 얼음, 액체 상태인 물, 기체 상태인 수증기 이렇게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해요. 얼음은 물 분자들이 매우 강한 힘으로 연결되어 규칙적인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단하고 일정한 모양을 하고 있어요. 반면 물은 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지요. ...
맑은 날 하늘을 보면 수많은 비행기구름이 여기저기 낙서처럼 그어져 있다. 가느다란 것도 있지만 굵게 그려진 것도 있고, 하늘을 길게 가르는 것도 있다. 그런데 이 비행기구름이 지구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 모든 생명의 원천인 햇빛 을 가 림으로써 말이다. 2001년 9월 11일. ...
0℃보다 낮은 온도에서는 얼음이 어떻게 변할까.독일 막스플랑크 고분자연구소 엘렌 바쿠스 그룹리더팀은 영하에서 얼음이 분자 한 층씩 액체와 비슷한 상태(준 액체, quasi-liquid)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2016년 12월 12일자에 발표했다.이미 약 150년 전, 영국 과학자 ...
메이커 페어의 창립자 데일 도허티는 메이커 문화에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로 ‘즐기고(Play) 연습하고(Practice) 참여하는(Participation)하는’ 것을 꼽았다. 2016년 월드 메이커 페어 역시 이 말에 충실했다. 메이커들은 자신들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즐겼고, 실패에서 배우면서 끊임없이 노력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