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메모지에 동그라미 하나를 그리며 물었다. “이건 (나노) 입자인가요?” 기자가 대답했다. “네 입자처럼 보입니다.” 그러자 김 교수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처럼 생긴 도형을 그리며 다시 물었다. “그럼 이건 입자인가요?” 살면서 이런 점은 본 적이 없 ...
지난 10월, 올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됐어요. 노벨상은 총 여섯 개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 사람들’에게 수여합니다. 이번 특집 기사에서는 올해 노벨 과학상 분야인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상 수상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인류의 먼 친척인 네안데르탈인의 화석 연구부터 ...
➋물리학상 올해 노벨 물리학상 첫 번째 수상자 존 클라우저는 벨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구현했습니다. 그 결과 양자역학의 설명이 옳다고 주장했죠. 하지만 사람들은 이 실험 과정에 여러 가지 허점을 지적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랭 아스페, 안톤 차일링거 등 과학자들이 실험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양자 세계에서는 두 메뉴가 결정되지 않다가, 확인하는 순간 짜장면 또는 짬뽕으로 정해집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알쏭달쏭하기만 한 양자역학의 세계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세 명의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먼저 양자역학을 ...
※편집자주. 우연히 블랙홀과 함께 밥을 먹을 순 없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블랙홀이 항성을 흡수하는 과정을 식사에 빗대 설명했습니다.블랙홀과 식사를 함께했다. 더 알아가고픈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밥을 먹는다. 식탁 위에선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그 ...
우주가 정말 빅뱅(big bang대폭발)으로 시작했을까? 최근 빅뱅 이전에 급팽창 (인플레이션)이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38억 년 전 하나의 특이점에서 시작된 우주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급팽창한 뒤, 우주 나이 38만 년 즈음 빅뱅의 순간을 맞이했다는 것이다. 이 빅뱅을 ‘뜨거운(hot)’ 빅 ...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 행복한 마르쿠스 회원들.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탁일의 표정이 좋지 않다. 내일까지 해야 하는 과제를 깜빡 잊고 있었던 것. 난감해 하는 탁일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나는데…. POSTECH 마르쿠스 POSTECH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PPC 안녕하세요! 폴리매스에서 ‘구머’ ...
1만 4700개. 여성이 초경 후, 매달 7일씩 하루 5개, 평균 35년 동안 사용하는 생리대 개수다. 인류 절반의 생활을 책임지는 필수품이지만 기술적 발전은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 공학도 네 명이 모여 인체에 무해한 생리대 ‘이너시아’를 개발했다. 이너시아는 국내에서 ‘펨테크(female ...
022년 10월 3~5일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양자얽힘을 실험적으로 보여주고, 양자정보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들은 물리학상을, 화학상은 간단한 방법으로 두 분자를 결합하는 반응을 찾은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고유전체 해독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과학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