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진단하거나 신약 후보 물질을 시험할 때는 모두 사람의 세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게 홀로그래픽 이미징 기법입니다.”문인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이끄는 지능형이미징및비전시스템연구실로 들어서자 홀 ...
산소는 특히 동물에게 중요하다. 동물은 진화를 통해 조직과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발달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심혈관계다. 심장을 엔진 삼아 혈액은 평생 온몸을 일정한 방향으로 순환하며 폐에서 얻은 산소를 온몸의 조직과 세포에 전달한다. 심혈관계를 통한 산 ...
2년 전 사고로 의사를 그만두고 방황하던 강시영은 궁핍한 형편 때문에 잠깐 청일교도소 의무관 자리를 맡는다. 그런데 그곳에서 지금까지 봤던 어느 의사들보다 더 뛰어난 재소자 수인번호 6238을 만난다. 보아하니 천재 의사인 것 같은데 그는 왜 교도소에 있는 걸까? 단 10초. 수인번호 6238이 환 ...
중국 연구팀이 세포막을 이용해 위장한 박테리아를 개발했다. 리우진야오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렌지병원 상해암연구소 교수팀은 세포막을 이용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8월 6일자에 발표했다. 박테리아는 유전자 조 ...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사연은 프랑스에 사는 채널 구독자께서 보내주신 고민입니다. "울랄라~! 아시다시피 최근에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 프랑스인의 심장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죠. 2019년 4월 16일에 프랑스 ...
올해 노벨 화학상은 효소, 항체 등 생물 분자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효소의 방향적 진화(directed evolution of enzymes)를 연구한 프랜시스 아놀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교수와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를 연구한 조지 스미스 미국 미주리대 교수, 치료용 항체 개 ...
사소한 오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초정밀 암 진단 센서가 개발됐다. 이태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팀은 염기서열 한 개 차이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5월 1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마이크로RNA(miRNA)는 인간 세포에 2 ...
2021년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완공되면 한국은 명실상부 가속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미 세계에서 3번째로 완공돼 활약 중인 양성자가속기와 4세대 방사 광가속기에 이어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이들 가속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속기 삼형제’로 활약하게 ...
사람의 뇌에서는 대부분 신경세포(뉴런)가 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한 번 손상된 뉴런을 원래 모습으로 복구하기가 어렵다. 치매나 뇌졸중 등 뇌질환을 완치하기 어려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에서는 뉴런이 새로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