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콘’은 보안과 해킹을 주제로 하는 학회로 2015년 시작됐다. 올해는 7월 1~2일 대전 KAIST에서 열렸다. 이름부터 ‘B급’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학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참가자들이 목에 걸고 있는 배지다. 기판에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이스틱까지 달린 배지로, 게임도 하고 공지사항도 전 ...
작고 왜소한 다윗이 덩치 큰 골리앗을 쓰러뜨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비결은 지혜로움과 민첩함이었죠. 기존의 비행기가 골리앗이라면, 드론은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집은 손바닥 위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지능이 뛰어난 드론은 웬만한 비행기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임무 ...
가상현실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참 힘들다. 꿈을 설명하는 것 같다. 현실과는 뭔가 다른데, 현실처럼 생생한 느낌. 이걸 말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혹시 이 느낌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오큘러스 리프트 - 오큘러스 리프트는 2012년 8월 첫 번째 개발자 버전(DK1), 2014년 7월 두 번 ...
하얀 스케치북에 집을 그려 보자. 집이라고 하면 아파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옥을 그려 넣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한옥은 집보다 전통 문화재에 가깝다. 그런데 최근 한옥이 도시 속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틈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미래에는 고층 한옥이나 한옥 도시가 생 ...
미국의 발명가 엘리샤 오티스가 1854년 엘리베이터를 개발한 지 160년이 지났다. 빌딩과 아파트가 높아지는 만큼 엘리베이터도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속도만으로는 편리함에 한계가 있다. 일상을 바꿀 엘리베이터 혁명은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탄생하고 있다. 지하철 한 통로에 여러 대, 멀티 ...
도시는 더 이상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꿈꾸고 있다. 특히 꿀벌은 식물을 번식시켜 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주고, 달콤한 꿀도 제공하는 매력적인 친구다. 그래서일까? 세계적으로 도시에서 꿀벌을 키우는 ‘도시양봉’이유행하고 있다 ...
“수십억 년을 지탱해 온 자연은 경이롭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찾아가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올 법한 진부한 표현이다. ‘위대한’ 자연과 마주친 이들 중 겸손해지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여기 누구보다 진 ...
무생물인 건물에 거대한 것이 살아 움직인다. 그는 높은 건물에 사는 사람들에게 고마운 다리 역할을한다. 바로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고마운 엘리베이터가 들려주는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배부른 엘리베이터의 변명‘런닝맨’ 팀이 여의도의 오래된 ...
우리 집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가 새롭게 바뀐다. 번지와 통·반으로 나타내던 주소가 도로이름과 건물번호로 바뀌는 것이다. 새 주소는 간단하면서도 편리한 수학적 원리를 담고 있다. 새 주소의 원리를 알아보자.새 주소 쓰면 모르는 집도 쉽게 찾아 “쪽지에 적힌 주소로 빨리 찾아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