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법동아를 사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혹시 이 펜과 바꿀 수 있을까요?”나눔장터 부스에 찾아온 한 꼬마가 말했어. 얼마나 책을 가지고 싶었으면나는 꼬마에게 어린이 마법동아를 건네고 펜을 받았지.그런데 내 손에 펜이 닿자마자 번쩍하고 노란색 빛이 나면서 펜에서날개가 튀어나오 ...
“으아아아아악! 멈춰, 멈추라고~!”처음 시도한 비행 주문이 성공해 신난 것도 잠시, 어느새 난 어둡고 깊은 바닷물 속으로 돌진하고 있었어. 마법 빗자루는 말을 듣지 않았지.
기다리던 첫 비행 수업을 앞두고 마법 빗자루를 사기 위해 '옴니스 거리'로 향했어.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이 거리는 나처럼 마법 빗자루를 사려는 학생들로 북적였지.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마법 빗자루를 파는 가게를 찾아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거야. 그때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 ...
마법 지팡이를 힘껏 휘두르며 몇 번이고 “바이오레!”라고 외쳤어. 이그니스반 첫 번째 수업은 ‘어둠 속에서 빛 만들기’야. 하지만 내 지팡이 끝에 빛은 나오지 않았지. 주변을 둘러보니 몇몇 친구의 지팡이 끝이 빛나고 있었어.이번엔 한 음절씩 또박또박 말했어.“바이-오-레!” 그러자 갑자기 ...
무너지는 복도에서 도망쳐 무작정 문이 열리는 서고에 들어섰다. 어디선가 오래된 책 냄새가 난다 했더니 정말 수십 년 전에 만들어진 것 같은 책뿐이다. 곧바로 대탈출 멤버들과 함께 단서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까 퍼즐에 있던 글자는 책 번호야!” 병재의 말에 책들을 확인해보 ...
안녕하세요, ‘퍼즐라이프’의 두 번째 주자인 KPP의 ‘Eucleides’입니다. 제 닉네임은 ‘에우클레이데스’나 ‘유클리드’로 읽어주세요. 오늘 제가 소개할 퍼즐은 독특한 미로가 새겨진 ‘메달리온’입니다. 네덜란드의 퍼즐 디자이너 오스카 반 데벤터가 디자인한 ‘메달리온’은 2003년 미국 시 ...
“안녕하세요!”한경화 영성중 수학 교사의 명랑한 목소리가 ‘수학과 친해지는 Math부스’에 울려 퍼졌다. 새로운 방식으로 수학을 체험하기 위해 온 학생들에게 건네는 인사였다. 영성중에서는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이와 같은 수학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이 ...
오동통한 뱃살을 하고 엉덩이에는 번개 모양 꼬리가 달렸다. 연지곤지 찍은 볼은 백만 볼트짜리 전기를 뿜는다. 몬스터볼 속에 있는 것보다 트레이너와 함께 걷기를 좋아하는 이 요망한 쥐는 귀엽기 짝이 없다. 그래서 결심했다. 피카츄를 잡고야 말겠다고.한국 땅에 수백만 명의 포켓몬 트레이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