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하나가 사라졌다. 처음에는 이런 지극히 ‘과학적인’ 일에 왜 나 같은 보험사 직원을 불렀는지 알지 못했으나, 사건이 마무리된 지금에서는 최선이었다는 판단이 선다.그것은 C580ED라 불리며 백조자리 근처에서 발견된 초대질량블랙홀이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블랙홀이라 ...
+놀이북 10쪽과 함께 보세요! 지난 줄거리. 딱지는 무럭무럭 행성과 충돌하려는 혜성으로 날아가 폭탄을 설치한다. 간신히 설치를 마치고 돌아오려는 순간, 예기치 않게 혜성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또 다른 므티 족을 마주치는데 “기록에 따르면 1500년쯤 전에 무럭무럭 행성에서 큰 화 ...
+본책 56쪽과 함께 보세요! 역시 어려운 일은 여럿이 힘을 합치는 게 최고야! 혜성에서 혼자 살던 나무도 무럭무럭 행성에서 다른 므티 족을 만나 더 행복해진 것 같아. 우리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해결해 보자!
뿐이었습니다. 1818년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이 실험실에서 만들어지고 1932년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아기들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처럼, 생명을 만드는 일 말입니다.하지만 이젠 현실에서도 가능합니다. 올해 7월, 니콜라 리브론 오스트리아 분자생명공학연구소(IMBA) 그룹리더팀이 ...
주.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인공지능 ‘Disco Diffusion’에 소설 내용을 입력해서 만든 그림입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멋진 그림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톨리는 작고 빨간 새였다. 그 사실이 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티타니아 그룹의 ...
전율은 가장 순수한 절망이다.케이(K)는 이전에 이 감각을 겪어보았다. 그래서 방금 느낀 게 전율임을 이해한다.첫 전율은 스승이 의뢰받아 만든 기계화 의체(인공몸)를 보았을 때 느꼈다. 그녀의 스승인 제이(J)는 먼 과거의 인형 만드는 기술을 계승한 인형사였다. 인간과 유사한 모조품을 만드는 ...
920년, 사회운동가 방정환 선생님은 종합 월간지인 에 실을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시 ‘불 켜는 이’를 번역하다 고민에 빠집니다. 어린 사람을 무엇이라 표현하면 좋을지 망설여졌거든요. 그가 선택한 표현은 ‘어린이’였어요. 우리가 아는 ‘어린이’라는 표현은 ...
+놀이북 10쪽과 함께 보세요! 지난 줄거리. 해롱 호는 혜성과 충돌할 위기에 처한 무럭무럭 행성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다. 수천 년 동안 한자리에서 살아가는 나무 주민들을 지킬 방법은 혜성에 폭탄을 설치하는 것뿐인데…. 해롱 호의 문이 열리자 쉭- 하며 공기가 빠져나갔습니다. 우주복을 입 ...
모습이 안개가 낀 것 같았다. 허 연구원은 꽃을 “마타리”라고 소개하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소녀가 양산을 닮았다며 꽃을 들어보이는 대목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뿌리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데, 익숙해지면 냄새만 맡고도 근처에 마타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기자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