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초상화를 보면 깔끔하고 백옥같은 피부의 얼굴은 의외로 없다. 주근깨나 저승꽃,또는 깊게 패인 주름살이 초상화 주인공의 인생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에 비해 서양의 초상화는 하나같이 미남∙미녀뿐이다. 우리 초상화의 이같은 특징을 살려 선조들의 피부병을 연구하는 의학자가 있다. ...
여섯 마을의 우두머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있었다. 이때 하늘에서 갑자기 신기한 빛이 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은 너무 놀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누군가의 입에서 함께 가보자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빛이 가리키는 지역을 향해 정신없이 달렸다. 빛은 한 ...
고대 그리스에도 원근법이 있었을까. 원근법 자체는 근대 미술이 고안한 발명이라 이를 고대 미술까지 소급해서 적용하는 건 좀 억지스럽다. 하지만 원근법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겐 가볍게 지나칠 문제가 아니라는데….고대 그리스 화가들은 소재의 원근을 구분해 그리려는 시도를 했을까. 원근법 ...
점에서 시작한 삼각형,사각형,원 등의 도형은 유클리드 기하학의 중심을 이룬다.과거 토지를 측량하는 것에서 출발한 유클리드 기하학은 이제 과학적 이론을 완성시키는데 필요한 위상기하학으로까지 발전했다.주변을 둘러보자.동그란 컵,네모난 모니터, 세모난 시계 등 모든 물건들이 일정한 형 ...
피카소의 그림에는 4차원의 시공간을 주창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들어있다. 몬드리앙과 칸딘스키는 사물을 점, 선, 면으로 단순화하고 순수한 조형세계를 구축했다. 이제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게 되면서 추상미술은 그림을 돼지저금통과 똑같은 하나의 물건으로 취급했다.15세 ...
태초에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었다. ..... 하나님이 말하기를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었다. .....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고 어둠을 밤이라 칭하였다(구약성서 창세기 1장1절).혼돈하고 어두운 우주에 창조된 빛, 밤과 낮을 구분했던 빛은 무엇인가. 그것은 태 ...
과학동아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독자에게 선사하는 비디오 부록 고대문명의 수수께끼는 이집트의 테베사원, 과테말라의 마야문명, 그리스의 아테네문명, 그리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사원이 간직한 비밀을 담고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대문명의 수수께끼'에서 미처 언급하지 않은 부 ...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컴퓨터(인공지능)가 비록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불가능하다 할 지라도 전문가시스템 기계번역 펜컴퓨터 컴퓨터바둑 신경망컴퓨터 지능로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이미 나와 있거나 개발중에 있다.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인류는 본격적인 '인 ...
1603년 조선에는 새로운 세계지도가 전래됐다. 중국에 사신으로 갔던 이광정(李光庭)과 권희(權憘)가 1602년 제작된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坤與萬國全圖)를 가져온 것이다. 그것은 조선학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타원형으로 그려진 세계의 서쪽에는 거대한 유럽대륙이 자리잡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