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초 과학 연구기관 고등과학원! 수학부에는 1994 필즈상 수상자인 예핌 젤마노프 교수가, 물리학부에는 2016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가 다른 저명한 교수 및 연구원들과 함께 우리나라 기초 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 ...
1931년 오스트리아 수학자인 쿠르트 괴델은 연속체 가설이 수학적으로 참 또는 거짓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밝힌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합니다. 연속체 가설이란 정수 집합보다 원소의 개수가 많고 실수 집합보다는 원소의 개수가 적은 집합은 없다는 추측입니다. 그런데 최근 아미르 예후다 ...
영국 수학자 고드프리 하디가 겁도 없이 광역 저격을 했다. 수학은 젊은이들의 게임이니, 젊은 수학자가 수학 정리를 증명하고, 늙은 수학자는 책이나 쓰란다. 나이가 들면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천재로 불리는 수학자 중에 젊은 수학자가 많다. 프랑스 수학자 에바리스트 ...
1637년 프랑스의 법조인이자 아마추어 수학자인 피에르드 페르마는 소수와 관련된 추측을 내놓는다. 본인의 이름을 따서 Fn=22n+1으로 나타나는 수를 ‘페르마 수’라고 이름 붙였는데, 음수가 아닌 정수 n에 대해 페르마 수는 모두 1과 자신만을 약수로 갖는 소수라는 게 그의 추측이다. 예를 들어 F ...
첫 판에서 페르마를 완벽하게 때려눕힌 오일러. 기세등등한 모습으로 최종보스를 꿈꾸며 이번에는 직접 추측을 만들어 제시했다. ‘오일러의 거듭제곱의 합 추측’으로, k제곱한 수 여러 개를 더한 값을 어떤 수의 k제곱으로 표현하려면 최소 k개를 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k가 3인 경 ...
독일의 수학자 게오르크 칸토어가 수백 년간 아무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단어, ‘무한’을 언급하면서 세 번째 격투가 시작됐다. 칸토어는 원소의 개수가 무한히 많더라도 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물론 모두 셀 수 있는 건 아니다. 스스로 공들여 고안한 방법으로 무한 집합의 크기도 쉽 ...
매트릭스, 아이로봇, 터미네이터 등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SF 영화를 보면 암울한 미래를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보다 튼튼한 몸과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반란을 일으키거나 이미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죠. 요즘 들어 이런 이야기가 곧 현실이 될 수 ...
안녕하세요, 수학동아 독자 여러분! 여러분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겨우 이해한 역설을 뛰어난 인공지능이 쉽게 이해하고 설명해낼 날이 올까봐 걱정이라고요? 걱정 마세요. 역설이 아무리 어려워도 좌절할 필요는 없답니다.Q 언제부터 역설이 연구되기 시작했나요?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기는 역설을 ...
인공지능은 지적인 면에서 무서운 인간의 경쟁 상대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은 역설도 해결할 수 있을까?힐베르트 호텔이나 몬티 홀 문제, 세일즈맨의 여행 문제와 같은 유형에 속하는 역설은 흔히 생각하는 역설보다는 어려운 수학, 과학 문제에 가깝다. 사람이 직관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