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대륙의 서부지역에는 백악기 후기 때 형성된 지층인 헬크릭층이 넓게 분포한다. 이 지층은 범람원 또는 삼각지에서 형성된 점토암과 이암, 그리고 사암으로 이뤄져 있는데, 6600만 년 전에 만들어진 만큼 공룡시대 막바지에 살던 동물의 흔적이 많이 묻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갑옷공 ...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종종 듣는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이번 시간에는 많은 사람이 고민하는 자존감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자존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한번 이야기해보자.심리학에서는 자존감을 ‘긍정적인 자기지각’으로 ...
동남아시아에는 아주 특별한 도마뱀이 산다. 몸길이 약 20cm 정도 되는 이 작은 도마뱀은 나무 위에서 사는데, 가지에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은 매우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근처로 다가가면 다른 도마뱀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기이한 묘기를 보여준다. 옆구리에 달린 ‘날개’를 펼쳐 가지에서 뛰어 ...
우리의 삶은 후회 투성이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만약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이불을 차는 순간들이 꼭 있다. SNS에서는 이런 행동을 이불을 찬다(킥)는 의미에서 ‘이불킥’이라고 부른다. 조용히 잠들어야 할 때 이불킥을 할 만큼 후회는 괴롭다.실제로 반복되는 후회는 우 ...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니까, 모습을 보이면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룡이 활개 치는 ‘쥬라기 월드’의 정중앙에는 거대한 수조가 위치해 있다. 이 수조 속에 몸을 숨긴 동물은 두 쌍의 지느러미와 악어의 주둥이를 가졌다. 하지만 이 동물은 악어도, 공룡도, 상상속의 네시도 아니 ...
발표나 시험, 면접 같은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심한 경우에는 눈앞이 하얘지고 몸을 가누기도 힘들다. 1분이 수십 년 같은 대기 시간을 지나 실력을 발휘하려는 찰나! 커다란 말실수를 한다. 어떻게 끝냈는지도 모르게 허둥지둥 발표를 마치지만 너 ...
노는 악어나 이구아나의 모습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파충류가 대부분 우두커니 멍 때리고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다 파충류에게 놀 거리를 주지 않아서다. 사람들이 축구공이나 오락기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파충류 또한 놀 거리가 있으면 정신 못 차리고 논다.1 ...
인간에게는 몇 가지 근원적인 공포가 있다. 그중 하나가 ‘감염’에 대한 공포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병균과 싸웠고 그 과정에서 감염을 피하기 위한 기제를 발달시켰다. 냄새나고 불결한 것, 정상범위를 벗어나 독특한 모양을 한 것을 보면 느끼는 역겨움과 혐오감이 대표적인 감염 방어기제다. 이 ...
훨씬 큰 육상선 수 우사인 볼트의 단거리 질주 속도(시속 38 km)와 맞 먹는 스피드다.박진영국내 유일의 도마뱀 전공 고생물학자이자 파충류 마니아. 공룡이나 도마뱀, 악어 등의 화석이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든 달려가는 열혈 청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마뱀 화석을 연구했으며, 블로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