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쿨루덴타비스가 공룡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지요. 서울대학교 고생물학연구실의 박진영 연구원은 “오쿨루덴타비스가 공룡이 아니라는 여러 증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뺨에 있는 ‘방형협골’이라는 뼈가 없다는 것”이라며, “도마뱀과 뱀을 포함하는 파충류 무리인 ‘유린류’는 ...
어떤 종인지 이전 기록과 쉽게 비교하기 위해서 뼈의 명칭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박진영 연구원님은 진짜 화석을 본떠 만든 모형 화석 여섯 점을 학생들에게 나눠주었어요. 다음 수업까지 이 뼈가 어떤 공룡의 것일지, 어떤 부위일지 추측해서 조사하고 발표하는 것이 숙제! 학생들은 각자 ...
당시 환경에서 공룡 등 고생물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아볼 거예요.”공룡 멘토인 박진영 연구원의 자기소개를 듣고 멘토들과 청소년들이 웃음을 터트렸어요. 청소년들은 멘토들의 자기소개와 연구 분야에 대한 이야기에 앞으로 탐험에 대한 기대감이 들었답니다. “호기심을 잃지 않고 탐구 ...
◇보통난이도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책을 전부 다 읽어보고 판단하기에는 책이 너무 많다. 또 우리에게 그만한 시간과 에너지도 없다. 따라서 제목, 표지 등 한눈에도 보이는 정보들을 통해 가급적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사람에 대한 판단도 마찬가지다. 만나는 사 ...
이 화석을 분석해 탈라루루스 공룡의 머리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발표했어요.서울대학교 박진영 연구원은 “복원 결과, 탈라루루스의 주둥이는 끝이 납작하여 땅바닥 가까이에 사는 식물을 먹기 유리했을 것”이라며, “그래서 이들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입이 길쭉한 갑옷공룡 자간테기아와 먹이 ...
전시된 공룡 화석. 공룡 화석은 거실이 아닌 박물관에 있을 때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박진영고생물학자이자 과학책을 쓰는 작가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방문연구원이다. 중생대 도마뱀, 목긴공룡, 새의 화석에 관한 논문들을 발표했고, 지금은 ...
귀뿔논병아리의 위 절반가량이 깃털로 채워진다. 배가 고파서 깃털을 먹는 것은 아니다. 박진영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박사과정 연구원은 “귀뿔논병아리는 다른 새에 비해 물고기를 많이 먹는데, 뼈나 가시가 소장까지 이동해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깃털로 위와 소장 사이 통로의 면적을 ...
새는 공룡이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미 32년 전인 1986년에 밝혀진 사실이다. 새가 공룡이라는 사실을 처음 증명한 사람은 미국 예일대 고생물학자인 자크 고티에 교수다. 고티에 교수는 새와 일부 육식 공룡이 공통적으로 앞발목을 부채꼴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 ...
번성한 걸까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친구들은 섣불리 답을 하지 못했어요. 그러자 박진영 연구원이 대신 그 답을 알려 줬지요. “공룡이 이 시기에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아래로 쭉 뻗은 다리’ 덕분이에요. 악어처럼 다리가 옆으로 뻗은 다른 동물보다 민첩하게 움직여 먹이 사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