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해서 제일 처음 사귄 친구들은 기숙사 친구들이다. 신입생만 사는 기숙사(All-Freshmen Dorm)에 배정됐는데, 처음 1~2주는 기숙사의 모든 친구들이 자신과 잘 통하는 친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때는 하루 종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기소개를 하고 대화를 이어 나간 탓 ...
국제학술지, 경제, 중국··· 글로벌 파워를 뿜어내다_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환경 분야 노벨상인 ‘에니상’, 화학공학 분야 권위상인 ‘댄쿼츠 기념강연상’, 산업생명공학 분야에서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조지 워싱턴 카버상’. 이것들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 ...
스탠퍼드대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분야가 고루 우수한 종합대학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수업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 한국 친구들이 PC방에서 거의 ‘전쟁’처럼 수강신청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스탠퍼드대는 체육이나 미술 등 인원수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몇몇 수업을 제외하고는 ...
“진짜 과학은 과학 소설보다 훨씬 더 이상하고 훨씬 더 만족스럽다.”-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中 2018년 3월 14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타계하고, 그로부터 1년이 흘렀다. 살아생전 블랙홀의 ‘호킹 복사(Hawking Radiation)’ 이론 등 과학적인 업적을 남겼던 그는 이 세상에 ...
스탠퍼드대 캠퍼스(33.1km2)는 서울 송파구(33.89km2)만한 크기다. 그 덕분에 학부생은 4년 내내 기숙사 생활이 보장된다. 하지만 스탠퍼드대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있어 기숙사비가 만만치 않다. 방학을 제외한 1년 기숙사비는 약 1만5000달러, 한화로 약 1700만 원이다. ...
“흔히 역사를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나눕니다. 이 분류의 기준은 바로 ‘재료’예요.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던 도구의 재료로 문명의 발달 정도를 나눈 거죠. 그만큼 재료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 왔습니다.”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학부장은 ...
“잘하고 와야지. 우리나라를 빛내야지.” 75개국 약 250명의 학생이 참가했던 2015년 제4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했던 내 머릿속에는 오로지 이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목에 걸었던 금메달보다도 훨씬 더 값진 경험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
2018년 국내외 과학계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도전’과 ‘불신’이었다. 인류 최초로 소행성 표면 탐사에 성공했고, 로켓 재활용 시대가 열렸으며, 첫 민간 달 관광객이 결정되면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됐다. ‘부실학회’ 사태는 국내 과학계에 경종을 울렸고, ‘라돈 침대’는 생활 방 ...
매년 10월이면 어김없이 전 세계 과학계가 금빛으로 물든다.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인류에게 지대하게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노벨 과학상 덕분이다. 매년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한림원)가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가 생리의학상을 심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