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의 아키히토 키야마 연구원은 소리만으로 기름의 온도를 알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젖은 젓가락을 온도별로 담은 기름통에 넣고 초고속카메라로 관찰했습니다. 수분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 급격히 증발하며 기포를 만드는데, 이때 생기는 진동으 ...
10월 25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닉 크루이어 박사팀은 화성에서 키운 미생물로 직접 로켓 연료와 산화제를 생산할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생물 연료’ 후보로 ‘시아노박테리아’와 ‘대장균’을 꼽았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는 광합성을 통해 로켓 산화제로 쓰이는 산소와 대장 ...
10월 20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기계공학과의 텡 리 교수팀이 강철보다 단단한 ‘강화 목재’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강도가 약한 화학물질인 리그닌을 녹여 강도가 강한 셀룰로스 뼈대만 남긴 후, 열과 압력을 가했어요. 그 결과 밀도가 높고 단단한 강화 목재가 만들어 ...
영국 존 인스 연구소 작물유전학부 사스키아 호겐하우트 교수팀은 9월 30일 식물에 기생하는 ‘파이토플라스마’라는 세균의 단백질이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어요. 이 세균에 감염된 식물은 잎이 빗자루처럼 풍성해지고 노화가 멈췄지만, 번식 활동 또한 멈췄어요. 이로 인해 곤충 ...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나이젤 스크런턴 교수팀은 우주인의 체액과 화성의 흙으로 ‘별콘크리트(AstroCrete)’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혈액의 농도를 조절하는 ‘알부민’이라는 단백질과 화성의 흙을 모방한 재료를 섞었어요. 이 혼합물은 콘크리트와 맞먹는 강도를 지녀 건축 재료로 ...
독일 켐니츠공과대학교의 올리버 슈미트 교수팀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지(사진)를 개발했어요. 연구팀은 생체 내에서 활동하는 마이크로로봇을 연구하는데, 이번에 마이크로로봇에 사용할 초소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한 거예요. 이번에 개발된 슈퍼커패시터의 크기는 0.001mm3로 이전에 만들 ...
8월 2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현 교수팀은 태양열로 바닷물을 증류해 먹는 물로 바꿀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어요. 이 장치에 바닷물을 넣으면 태양열에 의해 증기 상태의 순수한 물이 분리되고, 소금 등 염분은 장치에 그대로 남지요. 이후 증기를 다시 응결시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의 대니얼 맨스필드 교수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토된 점토판을 분석한 결과, 기원전 1700년 경의 고대 바빌론에서 이미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쓰였다는 연구를 발표했어요. 기원전 570년에 탄생한 고대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이름이 붙긴 하지 ...
7월 2일 소의 위장에 사는 세균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오스트리아 빈생명과학대학교의 도리스 리비쉬 박사후연구원팀이 소 반추위●에 서식하는 세균이 합성 폴리에스터 성분인 PET를 분해하는 것을 발견한 거예요. 연구팀은 토마토 껍질 등에 있는 폴리에스터가 소 사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