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인 ‘도 곱셈과 비슷한 시기인 1659년, 스위스 수학자 요한 하인리히 란이 쓴 책 에 등장해. 그가 이 기호를 나눗셈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기 전에도 ‘는 있었는데, 이전까지는 뺄셈을 뜻했지. = 등호는 곱셈과 나눗셈보다 약 100년 정도 앞선 1557년에 영국의 수학자 로버트 레코드가 ...
1799년 박사 논문에서 모든 복소수 계수를 가진 방정식의 해는 언제나 복소수라는 ‘대수학의 기본 정리’를 증명해냄에 따라 허수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지요. 이후 가우스 평면이라고도 부르는 ‘복소평면’이 등장해요. 복소평면은 좌표평면의 x축에는 모든 실수를, y축에는 이 실수에 ...
가진 방정식도 마찬가지로 모든 해가 실수는 아니지요.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가우스의 대수학의 기본 정리에 의해 모든 복소수 계수를 가진 복소수 방정식의 해는 언제나 복소수예요. 그러니까 수 체계를 더 확장할 걱정이 없어요. 방정식의 해를 표현하기 위해 더 큰 차원의 수가 필요하지 ...
수학자 : 대수(代數)라는 단어를 보면 대명사(代名詞) 할 때의 대(代)처럼 대신한다는 의미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단순히 x라고 표기된 것이 의미 있다기보다는 어떤 대상을 기호로 대신 나타내는 기호화가 이뤄진 게 수학사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5라는 숫자가 있으면 ...
숫자를 대신해 그 숫자를 대표하는 문자를 써서 수학 법칙을 연구하는 분야인 ‘대수학(algebra)’이 크게 발전해요. 이때 미지수로 이것, 저것을 지칭하는 아랍어인 ء ي ش ‘(셰이)’라는 표현을 썼대요. 그 당시의 책이 12세기경 유럽에서 번역되면서 셰이에 해당하는 기호가 없어서 χ(카이)로 ...
이를 들여다보면 복잡한 경우가 많지요. 이후에 기하학 문제들이 x의 사용으로 대표되는 대수학에 와서 해결되는 형국을 보면 수학에서 미지수 x의 발견은 새로운 도구가 주어지는 상황인 거지요. 그래서 x의 사용은 우리 문명의 발전을 대표하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말할 수는 있어요. 어찌 보면 ...
오간 끝에 지금의 수학과 건물이 지어졌지요. 바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푼 영국의 대수학자 앤드루 와일스 경의 이름을 따서 만든 앤드루 와일스 건물! 2013년 완공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절히 원했던 옥스퍼드대 수학자의 필즈상 수상 2022년 7월 5일 제임스 메이나드 옥스퍼드대 ...
직선이나 평면을 나타내고, 2차 다항식으로 타원이나 쌍곡선을 분석하는 것처럼 대수학을 통해 기하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허 교수는 대수기하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론의 오래된 난제를 다수 해결해 ‘조합 대수기하학’의 아이콘이 됐지요. 허 교수의 특기는 대수기하학에 대한 강력한 ...
교수는 수리물리에서의 다양한 수학적 대상을 미분기하학, 대수기하학, 위상수학, 대수학, 조합론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지어 연구합니다. ‘모듈라이 공간’이라고 부르는 기하 구조를 연구하는데 수학의 여러 분야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에요. 김 교수는 본인의 연구를 ‘우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