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하늘을 보면 수많은 비행기구름이 여기저기 낙서처럼 그어져 있다. 가느다란 것도 있지만 굵게 그려진 것도 있고, 하늘을 길게 가르는 것도 있다. 그런데 이 비행기구름이 지구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 모든 생명의 원천인 햇빛 을 가 림으로써 말이다. 2001년 9월 11일. ...
흐르지 않는 전기, 정전기!정전기는 전하가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를 말해요. 정전기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마찰’ 때문이에요. 보통 물질을 이루고 있는 원자는 (+)전하를 띠는 양성자의 수와 (-)전하를 띠는 전자의 수가 같아요. 두 전하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기를 띠지 않 ...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 에 다녀왔습니다. 돔 전체가 영화 화면이 된다고 생각하니 설렜어요.영화 ‘생명의 빛, 오로라’에서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오로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핀란드에서는 여우가 눈밭을 뛰어다니면서 흩뿌린 눈 결정이 하 ...
절대 변하지 않는 지문! 지문은 태아 상태로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동안 손가락 피부가 만들어질 때 생기는 주름이에요. 각자의 피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엄마 뱃속에서 함께 자라는 쌍둥이도 서로 다를 정도로 고유한 정보지요.이러한 사실은 1800년대 중반 처음 밝혀졌어요. 영국의 의사였던 헨 ...
‘떠다니는 해양과학연구소’, 국내 최초의 5900t급 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11월 2일 취항한다. 2010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 뒤 꼬박 6년만이다. 취항을 앞둔 지난 8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팀은 수심 6000m가 넘는 미크로네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이사부호에 실린 첨단장비의 심해성 ...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아름다운 벌판에서 공룡과 인류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요.어? 그런데 공룡이 말을 하네요?“안녕. 난 알로야~. 얜 내 친구 스팟. 그런데 말을 못해….”“아우우우우우~!”영화 ‘굿 다이노’의 주인공 알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룡 모습 그대로지만, 언어와 도구를 사용할수 ...
가루눈보다 함박눈!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수학적으로 해결해주는 이 기자예요.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을 찾아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거예요. 첫 번째 사연은 ‘왜 함박눈이 내렸는데 눈송이가 뭉쳐지지 않을까’네요. 사연을 보내주신 송종호 독자의 생각처럼 눈 결정의 모양과 ...
쿠어스 필드는 우리나라 투수들과 인연이 깊다. 김병현이 2005년부터 세 시즌 동안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뛴 적이 있다. 은퇴 후 해설자로 변신한 김선우는 2005년 선수 시절 이 구장에서 단 2안타만을 내주며 완봉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뛰었던 쿠어스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에게 가장 ...
기후변화로 해가 갈수록 한반도가 달궈지고 있다. 대지는 점점 뜨거워지고, 사망자는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취약계층은 더 늘고 있다. 허나 2015년 현재 폭염은 법적으로 재난이 아니다. 폭염의 끔찍함을, 사람들은 아직 잘 모른다. 폭염은 소리 없는 살인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