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인간은 태양이 떠 있는 시간에만 야외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고 뒤이어 형광등이 개발되면서, 인류는 낮과 밤 구분 없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말하자면 인류는 인공조명의 탄생에 힘입어 눈부신 경제적, 산업 ...
식물은 따뜻한 봄이 되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요. 이를 위해 혹독한 겨울 동안 털이나 기름층으로 둘러싸인 꽃눈을 키우죠. 꽃눈은 성장을 멈춘 채 겨울을 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을 피운답니다. 호랑버들의 이름은 바로 이 꽃눈에서 유래했어요. 양끝이 뾰족한 꽃눈은 약간 붉으면서도 반짝반 ...
호주 북동쪽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해양국립공원. 스쿠버다이빙을 이끌던 ‘다이브마스터’가 활짝 펼친 손바닥을 머리 위로 올렸다. 상어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니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 같은 상어가 헤엄쳐온다. 입에 문 레귤레이터(스쿠버다이빙용 호흡기)의 존재 ...
논란도 있고 우려도 많지만, 합성생물학의 시장 규모는 점점 거대해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 리서치는 2012년 30억 달러의 가치가 있던 합성생물학 시장이 2020년에는 12배에 달하는 387억 달러로 커질 거라고 예상했다.1) 연평균 성장률이 44.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다. 얼라이 ...
지의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다들 신기해 하지만 정작 이 생물이 무엇인지 잘 알지는 못해요. 그래서 지의류는 자신의 이름을 잃고 이끼, 이끼 같은 식물, 버섯 등으로 불린답니다. 하지만 지의류는 버섯도, 이끼도 아니고, 식물은 더더욱 아니에요. 지의류는 하나의 생물이 아니라 하얀 곰팡이와 ...
때론 반쯤은 엉뚱한 실험이 과학을 발전시킨다. 이런 실험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진행 중이다.게다가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하며 돈을 벌 수 있단다. 팔도를 누비는 장돌뱅이의 심정으로 전국을 누비며 이상한 실험실에서 알바를 직접 해봤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그곳에는 진짜 과학이 있었 ...
코스타리카 정글은 온통 초록이다. 이 녹색의 천지에서 딸기독화살개구리는 유난히 눈에 띈다. 몸통은 새빨갛고 다리는 코발트 블루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천적의 눈을 피하고자 우중충한 보호색을 띠는 마당에, 이들은 무슨 배짱으로 강렬한 원색을 과시하는 걸까.아니나다를까, 뱀이 몰래 ...
30년 만에 몸무게가 20% 이상 줄고 1년 일찍 산란하도록 진화한 물고기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불과 10년 만에 몸무게가 100kg 이상 늘어난 육상 포유 동물은 어떤가.실없는 소리 같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인간의 먹이 활동으로 인해 동식물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인간은 오늘날 ‘슈퍼 ...
고(高)고도풍으로 에너지 UP높은 고도의 바람을 이용하려는 시도도 있다. 한전전력연구원 녹색성장연구소가 펴낸 ‘공중 풍력발전기술개발 현황 및 시장전망’(2011년) 논문에 따르면, 지상은 바람이 빠르지 않고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바람이 제일 좋은 지역에 설치한 풍력발전기도 설계용량기준 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