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에서 마음에 따라 날씨를 조작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런데 지난 1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서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날씨 조작현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직접 다녀 왔습니다. 6일 오전, 국립기상과학원 장기호 박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오후에 ...
땅땅땅! 11월 13일, 200개국의 외교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습니다. 낙제점을 받은 2030 NDC 숙제를 1년 뒤에 다시 검사하자는 결정을 내렸어요. 이를 포함해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한 또다른 숙제가 한아름 생겼습니다. 어떤 숙제일까요? 검사해야 할 숙제2022년 11월까 ...
2030년까지 줄일 온실기체량 목표(2030 NDC), 세계 각국은 잘 세워왔을까요? 지구의 평균 기온이 1.5℃보다 높아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에 충분했을지 확인해 보세요. 지금 NDC대로면 2.4℃ 상승국제기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전 세계 과학자와 함께 지구 ...
“7일 안에 완성하는 건.”수호와 장만이 대화하는 동안 태양이 5도만큼 이동했기 때문에 그림자가 수호의 입-손을 가리기 시작했다. 장만은 수호의 입-손이 밝은 햇빛에 드러나도록 천막 입구를 활짝 열고 다시 물었다.“7일 안에 남은 부분을 완성할 수 없다는 뜻이야?”“그래. 불가능해.”장만은 ...
과학마녀 일리가 조류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아마존 투어를 하고 있네요. 그런데 가만, 저번과 뭔가 달라진 점을 눈치챈 일리! 조류항공사의 조류 몸체가 작아지고 날개가 길어졌군Q요? 기후위기로 더워진 날씨 때문이라는데….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전 아마존의 열대 조류예요. 기 ...
갑자기 왜 이렇게 시원하지?앗, 저기 프레온가스가 있었구나!시원하니 좋긴 한데, 잠깐!지구온난화를 막으려면 프레온가스를 저지해야 해! 자기소개를 부탁해.내 이름은 프레온가스야. 정식 명칭은 ‘수소 염화 플루오린화 탄소’지만, 1930년대 미국 화학기업인 듀폰이 프레온가스라고 이름 ...
서유럽에 폭우가 쏟아진 직접적인 원인은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저기압 때문이야. 하지만 이 저기압이 올해 큰 피해를 준 이유는 따로 있어. 바로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서래. 문제는 지구온난화서유럽에 비를 뿌린 건, 북대서양에서 발달하여 서유럽으로 이동하는 폭탄 저기압 ‘베른트’ 예 ...
고대부터 날씨와 기후를 조절하는 바람과 물의 움직임은 예측 불가능하고 알 수 없는 것으로 취급됐다. 현대에 들어 기후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지만, 수많은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복잡계(complex system)’를 온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인류가 ...
6월 17일 동이 트지 않은 까만 새벽,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사이드토목팀은 인천국제공항 한 편에서 활주로만 주시했다. 첫 비행기가 착륙하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마치 약속한 것처럼 다같이 환호성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활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