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이랑 똑같은 맛이에요. 소를 착취할 필요가 없어 윤리적이고, 소가 내뿜는 메탄가스 때문에 환경이 오염될 걱정도 없죠. 지방 함량을 줄여 건강하기까지 합니다.”‘이런 게 왜 이제야 나왔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매력적인 배양육 베이컨의 광고 문구다. 고기를 먹으면서 죄책 ...
인류는 조물주가 되기로 결심했고, 자신들을 닮은 인공지능(AI)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탄생한 AI는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지능을 선물 받았고, 마치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AI는 우리가 의도한 범위를 넘어선 영역에서까지 인간을 닮아갔다. 바로 망각이다. 한때 AI의 망 ...
메타버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니 어떤가요?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가 훌쩍 다가온 것 같죠?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만큼 어떤 수준까지 가능할지,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학계나 산업계에선 일찍부터 법적인 규제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
“인간은 편리함에 금세 적응합니다. 바라지도 않았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술에 적응하고 나면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곧 불편을 의미하죠. 미래 모빌리티가 인간을 더 편리하게 할 것이 분명한 만큼, 우리가 다시 과거로 돌아오지 못할 것도 분명합니다. 편리함에 적응하기 전에 사회가 그 기술을 ...
3월 1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는 두 편의 논문이 나란히 실렸다. 미국과 호주 두 연구팀이 착상 직전의 수정란인 배반포와 유사한 구조체(Blastoids·배반포 유사체)를 실험실에서 각각 만들어냈다는 내용이었다. 쉽게 말하면 인공수정란을 합성한 것이다. 그동안 수정란을 이용해 인간의 초기 발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음식과 패션만큼이나 비건 열풍이 불고 있는 분야는 화장품이다. 그간 화장품 개발을 위해 많은 동물이 실험으로 희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비건 화장품 덕분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에게 얻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피부를 더 건강하고 아름답 ...
거대한 풍선이 하늘 위로 떠올라 약 20km 상공, 성층권에 닿는다. 풍선 아래에서는 탄산칼슘 가루가 뿜어져 나오며 강력한 햇빛이 지표면에 닿기 전 반사한다. 6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지구공학(Geoengineering) 실험, 스코펙스(SCoPEx)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기후변화를 극복할 창의적인 ...
지난 2월 서울대는 1시간 이내에 빠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법인 신속유전자증폭검사(신속PCR)를 교내에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캠퍼스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는 공대 및 자연대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 ...
과학 법정에 온 여러분, 환영합니다. 법정에 로봇이 나타나 조금 놀라셨다고요? 하하.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 로봇은 법정 단골손님이 됐습니다. 오늘은 제게 접수된 과학 사건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려 해요. 아! 제 앞에서 눈치 보고 있는 이 친구 얘기부터 시작할까요? ▼ 이어지는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