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린 우주인이 되기 위해 특수훈련을 마친 옥톡과 달냥이야. 어느 날, 우주 저 멀리에 있는 외계인으로부터 신호가 왔어. 당장 그들을 만나러 갈 거야! 우린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여러 탐사선에서 부품을 모아 우주에서 최고로 멋진 우주선을 만들기로 했어. 자, 그럼 첫 탐사선으로 떠나 볼까? ...
“2023년 신년호, 보고 싶은 주제를 적어주세요.” 2022년 8월 26일, 편집장은 전지적 독자위원회 1기 밴드방에 게시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로부터 3일 동안 댓글 148개가 달렸습니다. 예 상 못한 뜨거운 반응이었죠.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그 결과물이 여기 있습니다. 과학동아 1월호 ...
바다를 헤엄치는 가오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소프트로봇이 수영 속도를 4배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개발팀은 향상된 수영 동작이 사람이 접영(butterfly stroke)을 할 때의 팔 움직임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해 소프트로봇에 ‘나비봇’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팀은 제트 ...
과학기술은 언제나 인류의 상상 한 발짝 뒤를 따라 걸어왔다. 그러니 순간이동을 현실 속에 불러오려면 우선 상상해야 한다. 물류학과 교수, SF 작가, 그리고 과학동아 독자에게 순간이동이 당연해진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물었다. 네 가지 이야기가 자아내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세상 속으로 한 발짝 ...
▲양자전송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면, 과학자들은 왜 양자전송에 관심이 많을까? 양자전송의 첫 단계인 양자얽힘을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양자전송은 아마도 ‘우리가 실험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순간이동과 가장 비슷한 기술’일 것이다. 현재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양자전송은 한 입자가 가진 ...
‘네, 그래서 이과가 일해봤습니다’ 코너가 연재된 지도 어느덧 1년이 됐습니다. 어떤 도전과제도 척척 해내는 모습에 신뢰가 간 걸까요(뻔뻔). 지난 한 해간 아이템을 제보해주신 분이 많았습니다. 먼저 육아 기계를 만들어달라는 편집장의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요청이 있었고요. 이동화 독자는 ...
“이게 점인가요?” 물리학자와 공학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리가 살던 세계에서 2차원은 면, 1차원은 선, 그리고 0차원은 점입니다. 점을 찍고 그 점과 점을 연결해 선을 만들고, 다시 선과 선을 연결해 면이 만들어지는 세계죠. 그런데 과학자와 공학자들은 이 세계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물질을 ...
첫 번째로 들어갈 0차원의 세계는 비어있는 공간입니다. 2022년 9월, 오윤석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교수와 김태헌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0차원 공허’에서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텅 비어있는 공간과 물질 사이의 상호작용을 제어한다는 말과 ...
‘탄성(elasticity)’이란 외부에서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원래의 원자 및 분자구조가 변화하고, 외력을 제거하면 원래의 원자 및 분자구조로 되돌아가는 특성이다. 이런 탄성을 가진 대표적인 물질이 고무다. 하지만 같은 고무라도 고무줄과 타이어, 운동화 밑창과 라텍스 장갑은 물성 차이가 크 ...